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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포서미아(Hypothermia) 현상에 대하여

작성자꽁지|작성시간15.01.24|조회수231 목록 댓글 0

 

 

 

하이포서미아(Hypothermia) 현상에 대하여

 

 

하이포서미아(저체온증)이란...

먼저,알아야 할 것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은 소위 얼어죽는 동사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주위에서 저체온증에 대해 경험해 보지않은 사람들은

저체온증의 위험을 못느껴 보았을 것입니다.

동사는 거의 일어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동사는 너무나 추운 나머지 말단 혈관들의 혈류량이 저하되면서 손과 발등

말단부위가 마비되고,그에 따라 마비증상이 전신에 퍼지면서 사망하게되는

지극히 드문 현상이죠.

반면, 체온저하증은 한여름에도 발생할 만큼 흔히 발생하며, 치명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체온증은 무조건 춥다고만 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체온증은 온도변화가 심하고,자기가 입고 있는 옷의 내 외부의 온도차와

습도차가 적을수록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비가 부슬부슬 정답게 내리는 날 등산을 하는 경우,장시간 산행을

하게 되면 피복과 피부 사이에는 상당히 습도가 높아집니다.

땀과 수증기로 이루어진 안개 층이 생길 정도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이 상태에서는 외부의 습도도 높으므로 피부로부터 발산되는 체온이 보다

 

 

손쉽게 피복 밖으로 유출됩니다.(열전도도: 물>수증기>마른 공기)

그로 인해 체감온도가 낮아지면서 급속한 "체온저하"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빨이 덜덜거리고, 사지가 심하게 떨리게 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추위 때문에 떨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경우로서, 이러한 체온

저하증은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이 때는 젖은 몸을 즉시 닦아내고,뽀송뽀송하게 말린 후 바~짝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모포라도 두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즉, 피복 내-외부간의 습도 차를 크게 벌려 놓아야만 수증기에 의한 체온전이

를 최대한 막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경우 만약에 바깥의 온도가 아주 춥다면, 피복으로부터 발산된 체온에

의해수증기화된 물방울이 피복의 조직에서 얼어 붙어버리거나, 물방울 져서

피복의 올 사이를 막아버리므로 체온의 유출을 막는 효과를 냅니다.

그러면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영하 20∼30도하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동사하는 경우도

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저체온증의 체온저하는 곧바로 격렬한 떨림 현상을

동반하게 되는데,이러한 떨림 현상은 떨어지는 체온을 운동을 통해 올려보고자

하는 조건 반사적인 신체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떨림 현상은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내놓게 됩니다.

피부조직과 근육이 떨리게 되면,반사적으로 땀구멍이 늘어나게 되고,그에 따라

체온의 외부유출은 더욱 심해지게 되는 거죠.

이러한 떨림이 수 시간 지속되면, 슈퍼맨이 아닌 이상 대부분 "탈진"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에 한 수 더해서 계속적인 떨림으로 근육 층엔 상당량의 젖산이 쌓이고

젖산은 피로물질을 생성하여,칼로리 소모를 부추기며 그에 따라 혈당은 수직

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혈당이 떨어지면 극심한 허기와 졸림이 오게 되는데,바로 졸림을 느끼는 순간

이 가장 위험한 시점입니다.

그때 잠들면 90% 이상 사망으로 인도됩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최대의 해전이 벌어졌던 레이테/미드웨이 등의 지역에선

추락하여 바다에 표류.구조를 기다리는 조종사들이 상당수 체온저하 및 탈진

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 지역은 연평균 30도를 넘어서는 고온다습지역이며 해수의 온도는 섭씨

18도에 달하는 지역입니다.

 

 

즉 바다에 빠진다고 해서, 체온저하로 죽는다는 말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지역인 것이죠. 하지만 바닷물에 푹 젖어있는 조종복과 외부의 높은 습도는

조종사의 체온을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며, 영상 30도에서 체온저하로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주위에 저체온증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가장 먼저 온도/습도의 차이를

크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탈진 직전에 어김없이 격렬한 떨림 현상과

동공확대가 관찰되므로 한눈에도 그 여부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하이포서미아의 뜻

한습풍(寒濕風, cold-wet-windy=젖은데다가 추위와 바람이 겹친) 환경(環境)

이른바 춥고 습하고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등산자가 보온, 방풍, 방수에 대비한

옷 등을 입지 않았거나또는 방수, 방풍용 비박장비를 휴대하지 않아서 신체

내부로부터의 열 손실을 막지 못하게 되면 체열의 저하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마침내 목숨을 잃는 수가 있다.

 

하이포서미아의 Hypo는 아래(below), thermia는 열(heat)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한습풍환경에서 일어나는 체열의 손실이나 저하를 하이포서미아라고 한다.

 

 

 

 

 

 

 

하이포서미아(Hypothermia) 현상과 원인

체온이 35도 정도로 내려가면피로감과 사고력이 저하되고 졸려오는 현상이

나타나며 보행이 불규칙하고 말의 표현이 부정확하게 된다.

다시 30도 내외로 떨어지면경련이 일어나고 혈색이 창백해지면서 근육이 굳어

지며 맥박이 고르지 못하면서 의식이 흐려진다.

 

여기서부터는 아주 위험한 상태로적절한 보온과 휴식을 취하고 뜨거운 음료를

마시게 하고 젖은 옷을 갈아 입혀서 체열 회복에 전력한다.

체온이 26도 정도로 더 떨어지면 이젠 아무런 조치도 소용이 없이 동사하게

되는 것이다.

 

물에 젖고, 빈약한 복장을 갖춘 클라이머가크레버스나 축축하고 차가운

바위틈에 대피한 경우에 작용할 수 있는 하이포서미아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열의 손실이 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방열(放熱)은 열손실의 주원인이 되며머리는 인체의 방열조직 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방열하는 부분이다.

 

추운 상황하에서의 방열작용은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런 보호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데다가 모자마저 쓰지 않은 머리에서 상실되는 열량은 막대한

것일 수가 있다.

 

보통 전도(傳導)에 의해서 손실되는 인체의 열량은 소량에 불과하지만 등산

가는 금속제인 피켈을 휴대하거나 아이젠을 신으며 얼음이나 눈이나 차가운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다른 옥외 활동가들보다는 훨씬 이 전도에

의하여 열을 상실하게 된다.

 

옷이 가진 본래의 기능은우리 몸 가까이에 있는 따뜻한 공기층을 보존하는

것인데 바람에 의한 대류작용(對流作俑)이 냉각의 요인이 되며 인체와 옷이

젖었을 때는 엄청나게 증가하게 된다.

 

피부로부터의 땀의 증발(蒸發)이나피부와 폐로부터의 눈에 띄지 않는 수분의

증발은 체열 손실의 핵심을 이루지만이 손실을 막을 수가 없으며 증발작용의

진행을 방해하기 보다 오히려 도와주기 위해통풍성 직물로 만들어진 옷을

입어야 수증기가 얼어버리는 응결을 방지한다.

 

찬 공기를 들이마시고 더운 공기를 내쉬는 것은 주요한 열 손실이 되나 우리는

이런 형태의 열 손실을 막을 수도 없고 또 오래 유지할 수도 없다.

만일 이런 형태의 열 손실을 당하게 되면 우리가 쉬는 숨은 텐트나 눈굴(雪洞)

의 온도를 따뜻하게 해준다.

 

미풍마저 전혀 없는 경우라면 가벼운 옷차림으로0。F에서도 오랫동안 아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지만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게되면 칼로리는 점점

더욱 많이 필요해 질 것이다.

그러나 정상 가까이 올라갔을 때바람이 시속 60마일로 상승되고 온도가 30。

F로 떨어졌다면바람에 의한 한기(寒氣)요인은 극심한 추위에 속하는 1,200의

지수(指數)가 나오게 된다.

 

수분(또는 얼음)의 열 전도성은 움직이지 않고 있는 공기보다 240배 크다.

이것은 젖은 옷이 마른 옷보다 240배나 빠르게 몸으로부터 열을 빼낼 수 있다

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옷이 젖었을 때 이미 피부에 밀착되어 있는 따뜻한 공기의 격리층은 없어지는

것이다. 모직은 물에 젖은 경우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보온이 가능한 사실은

알아 둘 만한 가치가 있다.하이포서미아에 걸리기 쉬운 요인은건강이 나쁜

상태,불충분한 영양섭취와 수화(水和)작용(hydration), 비바람과 눈에 대한

대응책 결여, 심한 과로 등이다.

 

비단 산이 높다고 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평지에서도등산복이 비바람,

눈에 젖은 것을 입고 있을 때 일어나고 전체적인 체온저하가 아니라도 국부적

인 발끝, 손끝, 코, 얼굴 같은 데의 동상(凍傷)을 유발하는 것은 겨울산에서의

가장 위험한 복병이다.

 

피부의 끝부분이 추위에 노출되고 바람에 열을 뺏기며작은 구두나 젖은 발끝이

얼었을 때는동상은 갑자기 생기기 때문에 겨울산에선 특히 젖은 옷·양말·장갑

은 금물이고눈보라에 얼굴을 보호하는 털두건을 써서 잘 보호해야 된다.

 

 

 

 

 

 

하이포서미아(Hypothermia)에 대한 대비책

보온과 바람과 및 우천 또는 습기에 대비한 적절한 복장을 갖추고, 악천후 및

추위에 대비한 올바른 지식,계속해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충분한 비상식량

비박(bivouac) 장비와 비상용대피소의 위치 파악, 그리고 조절력과 판단력을

상실하기 전에 일찍 비박하여 충분한 열생산을 확보하기 위한 계속적인 활동

등의 지혜를 갖추고 있다면 우발적인 하이포서미아로 인한 대부분의 참사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이포서미아를'준비 없는 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죽음의 복병'이

라고 부르는 이유인 것이다.

만일 하이포서미아에 걸렸으면몸에 심한 오한이 들고갑자기 체력이 떨어지며

판단력을 상실하기 시작하고 체내의 온도가 떨어지고 맥박이 약해지며 감각이

마비되어 간다.

 

열손실의 방지책을 강구함과 동시에 악천후로부터 환자를 대피시키고 젖은

옷을 마른 옷으로 갈아 입히며,환자를 지면으로부터 격리(隔離)시키고 나서

따뜻한 슬리핑백에 수용하여 뜨거운 음료를 마시게 하는 등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환자를 따뜻하게 해주거나다른 대원들이 환자를 에워쌓아서

체열(體熱)의 저하를 방지한다.

 

일단 이렇게 조치하고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되었을 때는지체 없이 하산토록

하여 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를 받게 한다.

 

 

 

 

 

                                           산악인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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