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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명상 중풍극복

참선호흡정리 3-1 육체적 관점

작성자光明|작성시간18.01.05|조회수129 목록 댓글 0


참선호흡의 육체적 관점


인간이 완성을 향하여 정진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인도의 요가, 선불교의 좌선, 그리스도교의 영신수련법 등은 인간정신의 한계를 초월하여 영적 온전함을 얻고자 갈망하는 길들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참선은 인간이 참나(眞我)를 깨달아 완성에 나아가는 길에 구체적인 문화유산을 많이 남겼다(* 본 글은 필자에게 참선에 대한 물음이 많아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하는 내용이다. 필자는 서강대 법경(法境) 법사님 문하의 '크리스찬 참선수행자' 이다).


참선자세와 입정의 원리
참선(參禪)에서 추구하는 '참나'는 정신적 영적 존재로서뿐 아니라 몸의 역할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즉 올바른 수행자세와 올바른 호흡법이 참선정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참선 자세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여기서는 일반인들이 실천하기 쉬운 반가부좌(半跏趺坐)를 들어 살펴보겠다.
반가부좌를 하고 처음 앉아보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 단 5분도 취할 수 없지만, 꾹 참고 계속해보면 대체로 수일 내에 30분 내지 1시간은 족히 앉아 있을 수 있다.
반가부좌의 자세는 ~
엉덩이 밑에 방석을 깔고 앉아 한 다리는 자신의 치골(恥骨)부위에 바싹 당겨두고 다른 쪽 다리는 팔을 이용해 힘주어 굽혀 반대측 허벅지 위에 바짝 당겨 올려놓고 허리를 바르게 펴 앉은 자세를 말한다.
이때 엉덩이의 좌골(坐骨) 밑에는 둥글 납작한 방석(높이 5-8Cm 내외)을 적절히 괴어 주어 양 허벅지가 바닥에 착 달라붙어 보다 안정된 반가부좌가 되게 한다.
이러한 자세는 몸을 곧바르게 세울 수 있게 해주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


허리가 곧게 펴진 다음에 유의해야 할 자세에 대하여 ~
유의할 점은 아랫배를 힘있게 내밀며 허리를 곧게 세우지만 등과 어깨는 힘을 빼 이완시켜 편안히 앉는다.
그리고 두 손은 손바닥을 수평으로 포개어 겹쳐지게 하는데, 허벅지 위에 올려진 발과 같은 방향의 손이 아래로 가고 반대쪽 손이 위에 오게 하면 안정된 손 자세가 된다.
이때 엄지손가락은 끝은 가볍게 서로 맞닿아 타원으로 마치 달걀모양이 되도록 하여 다리 위에 편안히 둔다.

머리부분에 대해서도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다.
눈은 반쯤 감아 자신의 몇 보(步)앞이 보일락 말락한 상태를 유지하여 졸음상태와 구별된 반개(半開)가 되도록 한다.

턱을 당겨 고개가 약간 숙여지면 머리와 뇌를 받쳐주는 뒷머리 후두골이 편안해져 뇌척수액의 순환이 좋아질 수 있게 된다.
입 속의 혀는 넓게 펼쳐 입천장에 붙여 살짝 당겨주면 호흡은 더욱 깊어진다.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흡식은 둥그렇게 돔을 이루고 있는 횡격막이 평평해지도록 긴장시켜 내려주어 하복부를 부풀린다.
하복부에 가득찬듯한 호흡은 선골과 미골 부분이 흡식에 의하여 당겨지는 듯한 기분으로 행해지면 후두골과 선골의 원만한 공조로 뇌와 척수가 더욱 안정된다. 
호식은 긴장되어 내려간 횡격막이 이완되는 것인데 복근을 이용해 횡격막이 더 잘 이완되도록 도우면, 호흡은 최소한의 잔기를 남기고 모두 배출되어 더욱 깊은 호흡이 되어 정신조절이 쉬워진다.
이러한 복식호흡을 무심코 반복하다보면 입정(入靜)에 쉽게 들 수 있게 된다.


호흡은 먼저 호(呼) 한 후 흡(吸)한다.
흡식에서는 단전을 긴장시키면서 깊숙이 천기(天氣)를 끌어들이고, 잠시 숨을 멈추어(停息) 마음을 침잠시킨 뒤, 단전을 이완시키면서 서서히 내쉰다.
조용히 코를 사용하여 호흡하며 무리 없이 자연스런 호흡을 반복하노라면 얼마 안되어 피부에 의복이 접촉되어 있는지 아닌지 모르게 되는 피부감각탈락(皮膚感覺脫落) 현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좀 더 있으면 팔이나 다리, 신체의 모든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되는 심신감각탈락(心身感覺脫落)현상이 나타난다.
이로써 입정에 대한 감(感)을 얻게 된다.



 

참선을 처음할 때는 이러한 복식호흡과 함께 1에서부터 10까지를 한호흡씩 세어주는 수식관을 계속한다.
어느정도 계속하면 분심이 사라져 마음이 고요해 진다.
이는 마치 그릇에 흙탕물을 받아두고 가만히 있으면 점차 흙 먼지는 가라앉고, 그 위에 맑은 물이 고이는 것처럼 잡념과 분별이 사라진 상태와 같다.


*필자 주 ; 광명건강 학회 페이지(kmhealth.co.kr) 처방편에 참선의 육체적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두던글을 카페회원들을 위해 3분할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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