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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족반사요법

광명수지침 오지(五指)와 삼위일체

작성자光明|작성시간24.12.31|조회수159 목록 댓글 0

광명수지침 오지(五指)와 삼위일체   ---- 광명건강 신년호 월보 학술편

대뇌 피질을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엄지를 비롯한 손과 손가락에 대한 지각과 운동이 할당되어 있다. 수지요법은 손 안에서 전신상응점을 찾아 치료하여 원격치료의 신묘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광명수지침 손 건강법은 현대의학의 신경해부학적 견해와 전통적 손의 의미를 재조명하여 인간관계의 철학적 사색과 함께 손 건강법을 개척하여 알리고 있다.

지난 자료들에서는 원효스님의 화쟁사상을 빌어 손과 손가락의 기능과 통합적 관계성을 살펴보았었는데, 본 고에서는 크리스천의 삼위일체(三位一體)적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1. 오지(五指)의 삼위일체(三位一體)적 해석

오지(五指)의 관계성은 엄지를 으뜸으로 보고, 그 이하 부모, 나와 처, 자식으로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즉 엄지는 아버지, 검지는 어머니, 중지는 나 자신, 약지는 나의 배우자, 소지는 자식이며, 오행순서로는 목,화,토,금,수이며, 오장으로는 간,심,비,폐,신이다. 또한 치료에 쓰이는 주요 치료점은 손끝을 정혈(井穴), 첫째마디를 유혈(兪穴), 둘째마디를 합혈(合穴) 셋째마디를 제2의 합혈이라 칭하여 급만성병에 이용한다.

이러한 오지의 관계를 크리스챤적 존재양식인 삼위일체(聖父 聖子 聖靈)와 관련지어보면 흥미롭다.

①엄지는 으뜸으로서 하느님이며 아버지(부성 聖父)이다. 12경락에서는 하늘의 기(天氣)를 받아들이는 폐경(肺經-수태음폐경)이 흐르고 있다. 검지는 엄지를 가장 가까이서 돕는 부성의 여성적인 측면이 있다.

②소지는 엄지와는 반대로 가장 작고 힘이 약하며 왜소한 모습이다. 인류구원을 위해 가장 낮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여 육화(肉化)된 겸손한 하느님의 아들 성자(聖子)를 닮았다.

☞성서에 나오는 외아들 그리스도와 대비된다. 12경락에서는 수소음 심경(心經)과 족소음 신경(腎經)이 소지 손 발가락으로 흐른다.

③중지와 약지는 위로는 검지(어머니)를 아래로는 소지(아들)를 연결한다. 중지 약지는 광명수지침 상응에서 제2의 팔과 다리에 속한다. *손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80쪽 중지 약지가 서로 덩달아 움직이는 실험 참조.

12경락에서는 중지는 수궐음 심포경(心包經) 약지는 수소양 삼초경(三焦經)이 분포되어 있다.

삼위일체를 좀 더 살펴보면,

◉엄지는 가장 굵고 힘이 쌘 으뜸으로 절대적인 부성(父性)을 지닌 정신적 영적 아버지 성부(聖父).

◉소지는 엄지의 뜻을 온 세상 땅 끝까지 실현하기 위해 가장 낮은 모습의 성자(聖子). 그 힘의 발로는 심장과 소장의 용출된 힘(에너지)이요, 그 바탕은 신장과 방광의 정화(淨化)와 영속성(精)이다.

◉가운데 위치한 중지(中指)는 중앙 토(土)로서 나(我)이며, 약지는 나를 돕는 아내(妻 배우자)로써 이 둘이 합심하여 위로는 엄지의 하늘의 뜻을 따르고, 아래로는 세상을 구원할 성자의 뜻을 실현하는 통교적인 실체로서 성령(聖靈)과 같은 에너지 작용이다. 즉 중지의 심포(心包)와 약지의 삼초(三焦)의 열원(熱源)이다.

 

2. 광명수지침의 오지와 손바닥 광명뜸치료법

엄지의 연수점 사혈요법 : 엄지는 영적 정신적 아버지이며, 중지는 후천적 의식적 생부인 셈이다. 그래서 수지침법의 이목구비의 불편을 치료할 때는 중지 약지에서 상응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유효하나, 의식불명이나 중풍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엄지의 연수점을 자상하여 피가 나오도록 해야 기혈이 돌아 유효한 치료가 되는 것이다.

☞중지의 입장에서 볼 때 소지는 자식이며 아들이다. 그 소지의 아버지는 중지로서 의식적 현실적 아버지가 되며, 엄지는 무의식적 절대적 아버지인 하늘이다.

광명 수지뜸법 : 손에 뜨는 광명뜸은 손등에는 뜨지 않고, 손바닥에 뜸을 뜬다. 손바닥은 음양(陰陽)에서 음이어서 음에는 열을 가해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뜸자리를 정할 때에는 그당시 주먹을 쥐어 보아 손끝이 닿는 부분에 떠준다. 소지 끝이 닿는 곳이 하초구, 중지 약지가 닿는 곳이 중초구라 하며, 엄지는 손바닥과 닿지 않아 폐경맥의 어제라는 곳을 상초구라 하는데, 상초에는 함부로 열을 가하는 뜸을 뜨지 않는다.

수지뜸에서 보다 효과를 내기 위해서 소지 약지 중지의 대표오유혈을 추가 한다. *소지의 신(腎), 약지의 폐(肺), 중지의 비(脾) 대표오유혈이다.

 

3. 손의 상념들

약속하는 새끼손가락 : 아기가 어머니와 떨어져야 할 때 ‘엄마 언제 올거야? 하며, 새끼손가락을 서로 걸고 기다림을 약속하며 꼭 오리라며 믿는다.

소지 손가락은 성자와 같이 아들이며 희망이고, 약속을 기약하는 새끼손가락이다. 이 약속은 기다림이며 크리스천들에게 구세주 그리스도 성자의 탄생을 기다리는 상념을 갖어 볼 수 있겠다.

하늘과 같은 엄지 : 하늘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폐경(수태음폐경)이 흐르는 손가락으로. 12경맥도 폐경으로부터 시작된다. 다른 손가락들은 모두 엄지와 만났을 때 비로소 그 기능이 가능해진다. 이를 영적(靈的) 중심성(中心性)이라 표현하고 싶고, 영적 존재로서 인간의 삶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

 

4. 육아의 손 놀이(곤지곤지, 쥐암쥐암-잼잼, 짝짝궁짝짝궁 등)와 합장

곤지곤지는 땅 곤(坤) 땅지(地)로 오른손바닥 중심(중초구)에 왼손검지 끝을 찍어주는 동작이다. 이는 손놀이 육아법의 하나이지만, 사람이 땅에서 난 존재임을 은연중에 가르치는 뜻이 있어 보인다.

쥐암쥐암은 운동발달의 기본으로 여겨지지만, 뇌와 관련해서 뇌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두개골 숫구멍(대천문)이 잘 닫히고, 뇌 발육을 촉진하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광명정체 두개골요법적 관점.

짝짝궁은 팔운동은 물론이고, 어두운 마음을 없애주고, 진취력과 결단성을 길러주는 동작이다.

반짝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하늘에서도 서쪽하늘에서도~ 엄지(상초)와 소지(하초) 방향의 운동성으로 교대로 비틀면서 부르는 동요는 성탄절 동방박사들은 안내하던 그 별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두 손을 모으는 합장으로 달성되는 화평과 평화 -Shalom !!

오장육부와 인간관계를 오지의 관계성과 영성으로 접근한 것을 이제 통합하여 화합을 이루어야 하겠다.두 손을 모아 합장으로 예를 갖추면 오장육부는 물론 신체의 좌우 기혈(氣血)상태가 모두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합장은 손가락이 손목에서 하나가 되듯 천지가 화합되며, 생리적으로도 안정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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