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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화음악 `타락천사` - OST `사모적인`

작성자조디포스터|작성시간11.03.05|조회수423 목록 댓글 0

 

첨부파일 Roel A.wma

 

영화 '타락천사' - OST '사모적인'

 

타락천사 (1995)
墮落天使 Fallen Angels

 


드라마, 로맨스/멜로 | 홍콩 | 95 분 | 

감독 : 왕가위
출연 : 여명 (황지명 역), 이가흔, 금성무 (하지무 역), 양채니, 막문위 등

 

 

줄거리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업자 황지명(여명 분)은 창녀인 동업자 가흔(이가흔 분) 외엔 아무 연고가 없는 고독한 킬러였고 가흔은 동업자인 이 킬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황지명은 완벽한 사업을 위해선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가흔과 만나는 걸 철저히 피했다. 하지만 가흔은 그런 황 지명을 그리며, 일방적인 사랑의 감정을 가슴에 묻어둔다. 다섯살때 말을 잃게 된 하지무(금성무 분)는 하나뿐인 가족인 아버지를 모시고 친구도 직장도 없이 살아가던 중 남의 가게에 숨어들어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장사를 한다. 사랑이란 걸 몰랐던 그에게 어느 날 실연당한 여인 챨리(양채니 분)를 만나 왠지 모를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다. 황지명은 의식적으로 가흔을 피하기 위해 낯선 창녀에게 몸을 맡기고 가흔과의 동업을 끝내려고 한다. 가흔은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아쉬움에 마지막 일을 부탁하는데 그것은 가흔이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자신을 배신한 황지명을 살해하기 위한 앙갚음이었다. 하지무 역시 첫사랑인 챨리로부터 배신당한 아픔을 뒤로한 채 일본인이 경영하는 식에�� 일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려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외로움에 지친 슬픈 가슴 때문에 또다시 예전의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사랑하던 동업자를 잃은 뒤 중심을 잃고 방황하는 가흔과 첫사랑과 아버지를 잃고 외로움에 지친 하 지무는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슬픔을 되뇌이는 데 이때 서로의 외로움을 느낌으로 교류하는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밤길을 달려 나간다.[다음]

 

 

타락천사(墮落天使)는,
 
처음엔 천사였지만, 질투나 교만, 자유의지 등의 이유로 악행을 저지르거나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고 천상계에 반역을 저지른 결과, 천국에서 추방된 천사를 가리킨다.

 

타락천사와 악마를 동일시하는 사람과 교파가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핵심적인 본성(특히 어둠)을 제외하고는 서로 의미가 다르다는 의견이 있다. 타락천사는 앞서 말한 것처럼 천사의 몸으로 하느님에게 반기를 들어 천국에서 추방된 존재라는 직접적인 뜻을 가지고 있지만, 악마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존재, 사람을 악의 길로 인도하는 존재, 지옥에 사는 존재라고 하는 하느님에 반하는 것 자체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타락천사와 악마의 유일한 공통점은 어둠 속성이다.

 

타락한 이유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며 하나의 관점만은 관철시키는 것은 안된다.

 

- 교만
천국에서 하느님의 총애(사랑)를/을 가장 많이 받았던 "루치펠"(루시퍼)은 다른 천사를 다스리는 천사장(일종의 왕)이었다. 강대한 권위와 힘을 가진 그는 어느 새인가 자신이 하느님도 이길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오만한 생각을 품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신을 동조하는 천사들을 이끌고 하느님에게 반기를 들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루치펠의 패배로 끝나 그와 그의 동조자들은 천국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 질투
하느님은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창조했으며, 그 중에는 (인간 즉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을 본떠져 만들어졌으며, 그러한 이유로 하느님은 인간에게 천사 이상의 애정을 가졌다. 이러한 편애에 반발한 자는 하느님으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했던 천사들이였다. 그들이 보기에 자신들이 불에서 창조되었지만 인간은 보잘것없는 흙으로 창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은 천사 정도의 권위도 힘도 없는 나약한 존재였던 것이다. 천사들은 자신들보다 하등한 존재인데도 하느님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인간에게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강한 사랑을 안고있던 그들은 그 분노를 질투심으로 바꾸었다. 또, 그들의 질투심은 하느님에 대한 분노로 바뀌었다. 결국 일부 과격한 천사들은 하느님에게 도전을 했지만, 결국은 패하여 천국에서도 추방되어 버린다. 그 후, 지상을 다스리게 된 타락천사들은 하느님의 총애의 대상인 인간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위의 두 가지 설은 기독교를 소재로 하는 작품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다.[다음]

 

@@@@@@@@@@@@@@@@@@@@@@@@@@@@@@

 

#1.
..택시를 탔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타락천사의 '사모적인'이다. 차 창을 내리고, 차가운 겨울날의 바람을 맞아본다. 시원하다.

 

 

#2.
..그녀가 떠났다. 정처없이 거리를 떠돌다 어느 낯선 3류 극장 앞에 섰다. 동시상영 - 애마부인7 / 타락천사.
영화는 애마부인을 떠나보내고, '타락천사' 이제 막 시작하는 찰라....어둠 속에서 찔끔찔끔거리며 눈물을 훔치다가 이내 '노래(?)'가 나오는 순간 울음을 터뜨린다. 주변의 사람들이 쳐다본다. 앞자리 구석, 이제 막 키스를 저지르려던 커플이 내 울음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보인다. 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어개를 들썩이며 울어본다.

 

 

#3.
..금성무(하지무)는 소형 캠코더로 이리저리 일상을 찍는다. 그중에서도 유독 아버지를 잘 찍는다. 요리하는 모습, 자는 모습....언제나 아버지에게 면박이나 받기 일쑤지만....어느 날, 그렇게 무뚝뚝하게 보이던 아버지가 캠코더가 연결된 TV에서 자기모습을 보며 낄낄된다. 아들과 아버지가 사랑하는 방식은....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캠코더 속 아버지의 모습을 반복해서....본다. 눈물은 나지않지만 아버지를 사랑하는 금성무(하지무)의 모습은....그때, '사모적인'노래가 한없이 흘러나온다....눈물과 함께.

 

 

#4.
..언제부턴가 '타락천사'-'사모적인'을 들리면 눈물부터가 난다. 저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선 더 그런 것 같다. 물론, 그녀가 떠나고 우연찮은 기회(?)덕분이긴 했지만 나에게도 분명 아버지가 있었음을. 그녀와 아버지....그녀는 아직 살아서 내맘속에 자리하고 있고, 아버진 돌아가셨지만 내맘 속 어딘가가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더라도 남아있는 것이고....타라천사-사모적인은 언제 어디에서건 무방비 상태인 내게 '눈물'을 안겨주고.

 

 

#5.
"..소리 좀 더 키울까?"
"..니, 이노래 알아?"
"..그럼!"
"..그래애....중국노랜데? 듣기 좋아? 무슨 뜻인지도 알고?"
"..글쎄....소리 좀 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바람을 좀더 쐬어볼까 한다. 그녀가 다니는 회사를 막 지나친다.

 

조디포스터

@.

 

#보너스 http://cafe.daum.net/qlsemf/8uVy/5684?docid=hmpX|8uVy|5684|20080312091150&q=%C5%B8%B6%F4%C3%B5%BB%E7OST ->원 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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