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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학계를 놀라게 한 수학 천재 이수홍

작성자k61710|작성시간10.07.16|조회수1,000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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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Fields Medal)'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국제수학연합이 4년에 한 번씩 수학의 새 분야를 개척한
2~4명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상이죠.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캐나다 수학자 필즈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고 있고,
만 40세 이하의 젊은 수학자들에게만 기회를 준다고 하네요.



이미지출처:http://blog.naver.com/omath?Redirect=Log&logNo=150038933940

열여섯 살 수학 천재가 또 한 번 수학계를 놀라게 했어요.
지난해 말 서울대 최연소 합격으로 이름을 알렸던 이수홍(서울대 수리과학부 1학년)군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에는 형들을 제치고 지난달 열린 ‘전국 대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탔다고 합니다.
전국의 수학 전공자 262명이 기량을 겨룬 1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낸 것이죠.
역대 최연소 수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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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는 이수홍군의 학습 능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이수홍군은 대학 진학 후 영재교육원 등의 교육 없이 혼자 공부했고,
대학 교수들로부터 특별 지도를 받지도 않았는데,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3, 4학년 학생보다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이죠.
이승훈 교수는 이군의 독특한 학습 전략에서 비결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수홍군은 단계별로 수학을 공부하지 않고,
공부하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책을 찾거나 인터넷 서핑을 통해 해소한다네요.
소수를 공부하다 소인수분해 방법의 기초가 되는 현대 대수학을 공부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수홍군은 “요즘은 선형대수학이 너무 신기해 푹 빠져 있다”며
“문제의 본질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수홍군의 1학기 성적은 4.06점(4.3만점). 대학국어(A-)를 빼면 모든 과목이 A0 이상입니다.
세 곳의 음악 동아리에 가입한 것을 보면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에요.
좋아하는 피아노를 더 배우기 위해 피아노 동아리와 작곡 동아리에 들었고, 과 밴드에선 드럼을 치고 있네요.
“지능지수와 감성지수가 고루 발달한 전인적 인재”(서울대 수리과학부 김명환 교수)라는 찬사도 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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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http://blog.naver.com/leemansoo22?Redirect=Log&logNo=30035756596

수학계는 이수홍군이 김연아·박태환 같은 스타로 자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필즈상을 수상한 중국계 호주인 수학 천재 테렌스 타오(34·UCLA 수학과 교수)에 빗대기도 합니다.
타오와 이군 모두 15세 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따 최연소 수상 기록을 갖고 있죠.
김도한 회장은 “국내 피겨스케이팅이 김연아로 인해 한 단계 성장했듯,
이수홍군으로 인해 국내 수학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열정과 패기를 보여준 이수홍군이 김연아, 박태환 처럼 스타로 성장해 나가길 빌며,
수학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계속 보여줘서 대한민국의 수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음 하네요^^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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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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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k6171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7.16 이승훈 교수 많이 들어본 이름이죠? 수리과학 전 이사였습니다.
  • 작성자kbmt | 작성시간 10.07.21 수학이 발달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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