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돋보기 가장 큰 갠트리 크레인

작성자윤민석|작성시간02.10.10|조회수70 목록 댓글 0
<2>가장 큰 갠트리 크레인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5백83만여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부둣가에 우뚝 솟아 있는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일명 컨테이너 크레인)은 이같이 많은 컨테이너를 밤낮없이 싣고 내리는 ‘허브포트 부산’의 지킴이다.

부산항에는 10월 현재 자성대 14대, 감만부두 13대 등 모두 54대의 갠트리 크레인이 설치돼 있으며 그중 가장 큰 것은 허치슨감만터미널에 있는 22열, 7단짜리이다.

열과 단은 크레인의 성능과 크기를 가늠하는 척도. 이 크레인은 컨선에 22열로 적재된 컨테이너를 부두내에 7단 높이로 하역할 수 있는 성능이 있음을 말한다.

허치슨측이 컨선의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59억여원을 투입, 지난 8월 설치한 이 크레인은 무게만도 990곘으로 50곘짜리 컨테이너를 51곒까지 들어올릴 수 있고, 경차는 70대를 한번에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는 부산항에 처음 설치됐던 크레인의 중량이 530곘으로 30.5곘짜리 컨테이너를 39.5곒까지 인양할 수 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향상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이 크레인은 두 축간 레일 간격이 30곒로 컨테이너를 집어 운반하는 스프레더는 본체에서 바다쪽으로 61곒, 육지쪽으로 17곒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 스프레더의 좌우 및 상하 이동속도는 각각 분당 150곒, 75곒이며 시간당 43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부산항은 수심이 얕아 22열짜리 대형 컨선은 입항할 수 없어 현재는 18열까지만 사용하고 있다. 한편 부산항내 갠트리 크레인은 18렬짜리가 30대로 주종을 이루고 있다.

/ 김재일기자


[2002-10-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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