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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갤러리

함안 해바라기밭

작성자김문주|작성시간14.07.24|조회수63 목록 댓글 1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함형수의 '해바라기의 비명' 을 떠올리며 함안 해바라기 동네로 갔습니다. 원래 강주 마을에서 해바라기 축제를 했다는데 그곳은 이미 졌고요, 그 옆 윤외마을에 갔더니 길가에 넓은 해바라기 밭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알았는데 해바라기는 씨방의 수만큼 작은 꽃들이 피어나더군요. 작은 암술 아래 수술이 숨어 있었고요, 그 꽃들을 쓰윽 손으로 스치자 꽃이 떨어지며 새까만 해바라기 씨가 드러났어요. 그런데, 정말 뜨거운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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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희주 | 작성시간 14.07.25 더위와 아름다운 맞짱을 뜨고 오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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