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라 물레야 ^^
시골 마을 작은집 대청마루에 앉아 실을 잣는 아낙네의 물레질을 바라보면서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가 생각난다.
"한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달이가고 해가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않는 / 무심한 님이시여 / 돌아가는 물레야"
예전 어려웠던 시절 허리가 아프도록 절구질도 하고
팔 아프게 물레를 돌려 실을 잣아 베를 짜던 그때가 그립다..
팔이 아프도록 물레질로 실을 뽑고
절구통에 절구질로 허리가 아프고
옥색 고무신이 예쁘다.
부부의 사랑처럼 댓돌위의 고무신 한 쌍이 정겹다.
벽에 걸린 물지게....뒤뚱거리며 양쪽에 물이 가득든 물통을 잡고서 가던.....
물레질 하는 여인과 뒤 정교한 네모진 창호지 바른 방문이 조화롭다.
(2019. 6. 25 함양 일두 정여창선생 고택에서
출연 : 인간문화재 전수자 천귀순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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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