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남전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11.26
영역의 확보, 쟁탈 같은 좀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사실 요즘 내가 놓아버려야 할 것들을 움켜쥐고 부들부들 떨고나 있지 않나? 보금자리를 잃은 비둘기처럼, 아니면 내 영역에 들어오려는 걸 강력하게 거부하는 고양이처럼..... 나는 과연 어느 쪽에 서서 내 영역을 확보 지킬 것인지? 강아지가 거리를 오가면서 전봇대나 모퉁이 돌에 오줌을 찔끔 깔기는 그 행위도 영역의 표시라던데?
작성자김태두작성시간13.11.28
저도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개들은 주로 서열경쟁으로, 고양이는 영역확보로 산다고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길고양이로 변한 녀석이 있는데 사람을 보면 놀라고, 먹이는 주라고 울고 이걸 동화감으로 쓰려고 구상 중입니다. 검정꼬리 가족의 새 보금자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