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아이들 마음, 우점임 동시집
자유롭게 꿈꾸고 상상하며 쑥쑥 자라나는 동심의 세계
아이들 같은 해맑은 감성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시로 쓰는 우점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입니다.
50편의 동시 작품과 시인이 노랫말을 지은 동요와 민요 일곱 작품을 묶었습니다. 글과 함께 이은숙 작가가 4명의 어린이와 협업하여 그린 삽화가 들어가 동심을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보여줍니다. 4명의 어린이는 시인의 손주들이어서 더 의미가 깊습니다. ‘고래책빵 동시집’ 제37권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시에서 따뜻하고 지혜로운 손이 나와 세상 모든 어린이의 손을 꼭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시인은 이런 바람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때 묻지 않은 동심과 지혜를 노래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시를 통해 자신들 안에 숨은 동심의 세계를 만나며, 자유롭게 꿈꾸고 한 뼘 성장하게 됩니다.
해설을 쓴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박상재 이사장은 “우점임 시인이 동심으로 빚어낸 시는 그의 고향 함양의 산골 물처럼 맑고, 지리산 자락의 햇살처럼 밝다”면서 이 동시집을 추천하고, “그 안에는 이야기마저 숨어 있어 웃음이 묻어나는 즐거운 편지”라고 밝힌다.
이 책과 함께 엉뚱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길-시인의 말
시인은 잘 살펴보는 눈, 잘 듣는 귀, 따뜻한 손을 많이 갖고 싶은 게 소망이랍니다. 시인은 길을 나설 땐 긴 막대자석을 땅에 끌고 다니며 붙어 있는 소재를 메모한답니다.
어린이의 언어, 동식물의 언어, 사물의 언어로, 생명의 움직임, 시대를 뛰어넘는 메시지, 자연이 품을 열어 주는 배려를 시인의 언어로 묻고 화답해본 동시입니다.
꽃 중에 가장 예쁜 작은 사람꽃, 어린이 여러분!
눈물방울 매달고도 웃을 수 있는 어린이 여러분, 이 책과 함께 엉뚱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