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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주라했지 그걸 주어

작성자多心|작성시간26.06.22|조회수13 목록 댓글 0

고구마 주라했지 그걸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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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고물을
걷어려 다니느라 점심도 못 먹은 엿 장사가
저녁 때가 가까워오니 배가 몹씨 고팠다.
어느동네를 지나다 밭에서 일하고있는 농부더러

"혹시 새참 먹다 남은 것 좀 없소?"
"여기는 남은게 없고 저기우리집에가면 좀있을거요"
인심좋은 농부는 하든일을 멈추고 건너편 외딴
집을 가리키며 말했다.


엿 장사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농부의 집으로
갔는데 보아하니 부인이 너무 미인인 지라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부인 저기 밭에서 일하는 남편이 집에가서
달라하면 줄 거라든데요"
부인은 건장한 엿장사를 아래 위를 훑더 보고는
밭에있는 남편보고 큰소리로 물어보았다.


"거시기.. 주라고 했어요?"
"그래 몹씨 굶주렸나봐.."

농부의 부인은 속으로 요즘 바쁜 농사 일로
밤일을 못해주기때문에 미안해서 엿장수에게
한번 주라고 했나 생각하면서 푸짐하게
엿장수와 더불어 한번하고...........

엉큼한 엿 장사는 순진한 부인과 재미를 본 뒤
기분좋게 농부더러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휘파람을 불면서 떠나갔다.


"잘 먹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잘 가시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을 보고
부인은멋적은 듯

"그런걸 다 주라고 해요..?"
"그 까짓 먹다 남은 삶은고구마 준것 가지고"
"아닌데 뜨끈 뜨끈한 고구마는 내가먹었는데..."
"뭐~라고!1.."

"줘도 되는지 당신한테 물어봤잖아요"
"고구마 주라했지!!!...그걸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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