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응급실에서 triage란 말 많이 들으시죠?
헌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아는 분도 없고...자료도 없고...언젠가 시행된다고 하니, 어떤건지는 궁금하고...그래서, 제가 몇몇 자료를 모아 올려드립니다.
시간있을때 찬찬히 읽어주세요^^
Triage의 이해
응급환자라 함은 불의의 사고나 위급한 상황에서 즉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중대한 합병증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를 말한다. 1990년대에 이르러 국민의 건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였고,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내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외상이나 폭행이 빈번하게 되고, Critical Care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응급실은 항상 환자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환자나 환자의 가족들은 자신이야말로 진정 응급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료인에 의한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응급환자의 치료순위 매김이 필수불가결 요소가 되고 있다.
Triage의 유래
1) 불어동사 "trier"에서 유래된 것으로 "분류하다", "같은 종류로 묶는다"를 말한다.
2) 나폴레옹 전쟁당시 전쟁 가능한 자와 불가능한 자를 분류한 것이 시초이다.
3) 세계 제1차 대전시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효율적인 자원사용을 위해 Triage를 실시하였다.
4) 1950년대 미국 내 응급실에 비응급환자가 증가하면서 Baldrige와 Seater에 의해 처음 시행되었다.
5) 환자의 중증정도와 type을 분류하는 과정이다.
6) 바른 환자를 바른 장소에서 바른 시간에 바른 의료제공자에게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7) 응급환자 진료에 있어 첫 번째 의사결정 과정이다.
응급실에서의 Triage의 발달
Triage는 전쟁터, 대량재해, 병원의 응급실 등 3영역에서 발달되었는데, 역사적으로 중증도 분류는 재해의 희생자들에게 유용한 수단이 되어왔고, 응급실 환자의 중증도 분류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을 때 우선순위를 세우는 원칙이다. 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즉시 눈으로 사정하고 활력징후를 측정하며, 주관적, 객관적 증상을 기록하고 긴급성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여 심각한 경우에는 바로 치료구역으로 보내어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하고, 치료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계속 관찰하여 안심시킨다. 또한 비응급환자에게는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고 외래 예약 후 귀가를 하게 하거나,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지정해 주는 과정으로 병원의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계획적, 체계적인 접근이다.
Triage를 적용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의사가 분류하였으나 나중에는 응급실 간호사가 맡게 되었는데, 1964년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분류를 처음 시행한 결과, 환자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대기시간이 50% 감소되었으며, 환자의 불평이 줄어들었다고 보고되었다.
응급처치와 간호의 시작은 Triage 결정에 우선적으로 달려있으며, 이러한 Triage 결정은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의 건강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Triage를 시행하는 간호사는 심각한 상태의 환자에 대해 빠른 중재를 제시하는데 필수적인 인적요소이다.
Triage의 목표
내원하는 모든 환자의 문제를 일차적으로 즉각적이고도 신속하게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의료가 환자에게 제공되어 지도록 하는 것이다. 일차적인 목표는 첫째,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처한 환자상태를 즉각적으로 사정하고, 둘째,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의 흐름을 조정하며, 셋째, Acute area의 불필요한 혼잡을 예방하는 것이다.
Triage 간호사
․ `정의 : 환자가 응급실 문을 열고 들어옴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환자와 첫 대면을 통하여 가장 적절한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인으로써 문진, 신체사정, 중증도분류를 하여 담당간호사와 치료구역을 배정하여 적절한 간호중재를 받게 하는 역할을 가진 전문직 간호사이다.
`역할 : 내원하는 모든 환자의 문제를 일차적으로 즉각적이고도 신속하게 의학적인 평가를 함으로써 중증도를 판단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특히 심각한 상태에 빠진 환자에 대해 빠른 중재가 필수적이다. 초기사정, 신체검진, 진단적 절차의 시작, 기록, 필요한 경우 추후 치료 알선 등이 역할을 한다.
`자격 : 응급간호에 있어 적어도 1년 이상의 경험이 있고, 정식 훈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적절하게 훈련된 인력이 연속적인 재훈련을 하여야 한다. 응급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
Triage의 운영
1) 재난시
․많은 환자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치료
․재난현장
․분류 : 긴급(red), 응급(yellow), 비응급(green), 지연(black)
2) 비재난시
․개개인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응급실
․분류 : emergent, urgent, non-emergent
․외상환자의 triage - 1차평가 및 2차평가
․비외상환자의 triage - 활력징후 및 임상적 증상
․기본조건 - Over triage < 30%
Under triage < 10%
새로운 Triage의 필요성
1) 응급증상별로 triage시 매우 복잡하여 신속성 결여
2)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연령이 주요항목으로 등장
3) 일부 질환자가 외상시 급속히 악화
4) 중증의 경우 급성 보행장애가 대부분 동반됨
5) 중증의 경우 산소포화도가 대부분 저하됨
응급실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triage nurse가 꼭 필요할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