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는 오래된 냉면, 막국수 맛집들이 많다.
대동면옥도 좋고,
해동막국수도 좋다.
그런데 회냉면이 생각날 때면
나는 늘 신리면옥을 찾게 된다.
이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오랫동안 단골로 다닌 듯한 어르신들.
맛집은 광고보다 손님이 말해준다고 하던데,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켜온 어르신들이 많은 걸 보면
괜히 오래된 맛집이 아닌 것 같다.
이곳의 별미는 단연 수육과 가자미무침.
부드러운 수육에 가자미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술안주로도 좋고 식사 전 입맛 돋우기에도 최고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회냉면.
새콤달콤한 회무침,
쫄깃한 면발,
그리고 끝내주는 육수.
한입 먹고 육수 한 모금 마시면
오늘 같은 더위도 잠시 잊게 된다.
특히 속이 더부룩한 날이나
전날 한잔한 다음 날 먹으면
해장으로도 정말 좋다.
유행을 쫓는 맛보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맛.
그래서인지 이 집은
젊은 사람보다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고,
그게 오히려 더 믿음이 간다.
오늘처럼 더운 날,
시원한 회냉면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신리면옥.
여기서 부터는
해동 막국수!!
여긴
막국수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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