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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7.03.18 '쌀을 팔다'가 '쌀팔다'와 반대로 해석될 여지 있습니다. 문맥에서 이해해야 하겠죠. 쌀집 주인이 '이제 쌀 다 팔았으니 들어가자.'하면 '돈을 주고 곡식을 사다'가 아닌 '돈을 받고 곡식을 팔다'로 받아들일 겁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팔다 앞에 곡식이 있으면 '돈을 주고 그 곡식을 사다'란 의미로 쓰인다는 의식이 조금 약해져서 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듣는 사람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도 잘못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답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질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