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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7.03.19 그럼 우선 ㄴ어미 앞에서 ㄹ이 탈락하는 현상(우니,우는, 운)은 ㄹ뒤에서 ㄴ이 올 수 없는 국어의 음운규칙(실낱[실?]에서 문법적으로 더 중요한 어미를 살리고 어간의 'ㄹ'이 탈락한 것입니다. 'ㅡ'탈락(커, 기뻐, 써)도 'ㅡ'모음의 약한 성질 때문에 (크어, 기쁘어, 쓰어)가 필연적으로 'ㅡ' 탈락 후 음절이 준 것이죠. //정리하면 문법은 가장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되도록 예외가 없어야 합니다. 국어의 음운규칙으로 설명이 가능한데도 불규칙으로 하여 예외로 둔다면 문법체계를 세우는 데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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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7.03.19 하나 더, '-오'는 ㄹ 이외의 자음 있는 어간 뒤에서는 '-으오'의 형태를 띱니다. 읽으오, 잡으오, 먹으오//만드오, 우오, 사오(살다), 등// 이는 -니, -으니의 대립과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읽으니, 잡으니, 먹으니//만드니, 우니, 사니. 지금 논문을 찾아보진 못하지만 제 생각엔(아마 연구된 바도 그럴테지만) '-오'가 기원을 거슬러 가보면 초성에 자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 흔적의 영향으로 -니/-으니의 대립처럼 -오/-으오'의 대립을 만드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