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낀 하늘을 보다가 갑자기 난 생각...
요즘 날씨 '변덕이 죽 끓듯 하네.'
변덕과 죽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
죽 끓는 소리---> 부글 부글, 보글 보글..
죽 끓는 모양---> 거품이 폭폭 올라옴.
아무리 생각해도 공통점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왜 변덕이 심하다는 뜻으로 '변덕이 죽 끓듯 한다.'가 쓰이는 걸까?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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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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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성문 작성시간 07.05.18 쌀에 물을 붓고 가만히 끓인다고 죽이 되진 않는다. 일이 잘 안됐을 때 ‘죽 쒔다’고 하지만 죽을 끓여 본 사람은 안다. 밥 짓기보다 죽 끓이기가 손이 더 간다는 것을. 죽은 불이 세면 부르르 끓어 넘치고, 불을 줄이면 금세 식어 버린다. 오죽하면 ‘변덕이 죽 끓듯 하다’ 할까. -->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불의 강약에 따라 죽이 끓는 모양이 바로 바뀌기 때문에 그런 속담이 생겼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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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5.19 거 참 이상하네..내가 죽 끓일 때는 한 번도 안 넘치던데.. 약한 불에서만 끓여서 그런가... 요즘은 밥 값보다 죽 값이 더 비싸요. 아~~해물죽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