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묻고 답하기

Re:35탄 우리말 문제풀이 정답입니다.

작성자미정|작성시간07.07.11|조회수337 목록 댓글 19
 

2005년(10월) 제8회 우리말 실력 알아보기


1. 다음 중 표기가 옳지 않은 데가 있는 말은? (정답: ③) 

   ① 법률(法律)     ② 졸렬(拙劣)     ③ 운률(韻律)    ④ 행렬(行列)

한자어 ‘률, 렬’은 ‘나열, 선열, 비율, 선율’처럼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올 때는 ‘율, 열’로 적는다. 다른 받침 뒤에 올 때는 ‘법률, 행렬’처럼 ‘률, 렬’로 적는다.


2. 다음 중 ‘-었다’와 ‘-어서’가 연결될 때 ‘그렇다’와 활용하는 모습이 비슷한 말은?

(정답: )

   ① 좋다         ② 노랗다       ③ 놓다       ④ 낳다

‘그렇다’에 ‘-었다’와 ‘-어서’가 연결되면 ‘그랬다’와 ‘그래서’가 된다.

- 좋다: 좋았다, 좋아서

- 놓다: 놓았다, 놓아서

- 낳다: 낳았다, 낳아서

- 노랗다: 노랬다, 노래서

‘노랗다’가 ‘그렇다’와 활용하는 모습이 비슷하다.


3. 괄호 안의 말이 줄어든 말 가운데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정답: ③) 

   ① 놀(←노을)            

   ② 왠지(←왜인지)  

   ③ 밧다리(←바깥다리)          

   ④ 밭사돈(←바깥사돈)

‘노을’은 ‘놀’, ‘왜인지’는 ‘왠지’로 줄어든다. ‘바깥다리, 바깥사돈’은 ‘바깥’과 관련이 있는 말이므로 줄어들 때 ‘밭’으로 적는다. 따라서 ‘바깥다리’는 ‘밭다리’로 적어야 옳다.


4. 다음 중 ‘로서’와 ‘로써’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정답: ④)

   ① 눈물로써 호소한다.

   ② 친구로서 충고한다.

   ③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다.

   ④ 싸움은 너로써 시작되었다.

‘로서’는 ‘자격’, ‘로써’는 ‘수단, 방법, 도구’의 뜻으로 쓰인다. ‘싸움은 너로써 시작되었다’는 ‘너로서’로 고쳐야 한다.


5. ‘넓다’의 뜻이 살아 있으면 ‘넓-’으로 적고 아니면 ‘넙-’으로 적는다. 옳지 않은 말은?

 (정답: ②) 

   ① 넙죽 엎드린다

   ② 넙적다리를 다쳤다.

   ③ 넓적하고 평평한 바위

   ④ 고기를 넙죽 받아먹는다.

‘넓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넓-’으로 적고 그렇지 않으면 ‘넙-’으로 적는다. ‘넓적하다, 넓적다리’는 ‘넓다’의 의미가 살아 있는 경우이고 ‘넙죽 엎드리다, 넙죽 받아먹다’는 ‘넓다’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6. 다음 중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을 고르시오. (정답: ④)

   ① 선생님께서 한번 도전을 해 봐라고 말씀하셨다.

   ② 할아버지께서 오시라고 하니 어서 가 봐라.

   ③ 자전거는커녕 자동차도 없다.

   ④ 어제 회의에 참석했으면 이해할 텐데…….

①에서는 선생님의 말씀을 간접적으로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 봐라’를 ‘해 보라’로 고쳐야 한다. ②에서는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오시라고 하니’를 ‘오라고 하시니’로 고쳐야 한다. ③에 쓰인 ‘는커녕’은, ‘는커녕’이 붙은 말은 물론이고 뒤에 오는 더 못한 것까지 부정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는커녕’ 뒤에 오는 것은 ‘는커녕’이 붙은 말보다 못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자전거는커녕 자동차도’를 ‘자동차는커녕 자전거도’로 고쳐야 한다.


7. 다음 문장을 완성하려고 할 때에 괄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정답: ②)

처음에는 말도 없이 뛰쳐나갔던 아이를 엄하게 야단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막상 아이의 얼굴을 대하고 나니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온 (           ) 감사해야 할 것 같았다.

   ① 것도     ② 것만으로도    ③ 것 때문에     ④ 것은 차치하고

전체적인 문맥으로 볼 때에,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고 아이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옳다. 따라서 가장 적당한 표현은 ‘것만으로도’이다.


8. 다음 예문의 빈칸에 알맞은 말을 차례대로 제시한 것은? (정답: ③)

ㅇ 나와 너는 생각이 너무 (    ) 얘기하기가 힘들다.

ㅇ 50년 만에 화산이 (    ).

   ① 틀려서-폭발하였다      ② 틀려서-폭파하였다

   ③ 달라서-폭발하였다      ④ 달라서-폭파하였다

‘틀리다’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경우에 그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반면 ‘다르다’는 비교하고 있는 두 대상이 같지 않고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따라서 첫 번째 문장에는 ‘달라서’를 써야 한다. ‘폭발하다’는 불이 일어나며 갑작스럽게 터지는 것을 뜻하고, ‘폭파하다’는 어떠한 대상을 폭발하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두 번째 문장에는 ‘폭발하였다’를 써야 한다.


9. 단어들 중에서는 두 가지로 발음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다음에 제시된 단어 중에서 두 가지로 발음할 수 없는 것은? (정답: ③)

   ① 검열      ② 금융      ③ 송별연     ④ 야금야금

‘검열’, ‘금융’, ‘야금야금’은 모두 중간에 [ㄴ] 발음을 첨가할 수도 있고, 그대로 연음하여 읽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검열’은 [검:녈/거:멸], ‘금융’은 [금늉/그뮴], ‘야금야금’은 [야금냐금/야그먀금]으로 발음할 수 있다. 하지만 ‘송별연’은 [ㄴ] 발음을 첨가하지 않는 것만 옳은 발음으로, 항상 [송:벼련]으로 발음해야 한다.


10. 다음 제시된 문장을 바르게 읽은 것은? (정답: ④)

학교 가는 길에 꽃이 많이 있다.

   ① 학꾜 가는 기레 꼬시 만히 읻따.  

   ② 학교 가는 기래 꼬시 마니 읻따.

   ③ 학교 가는 기레 꼬치 만히 읻따.

   ④ 학꾜 가는 기레 꼬치 마니 읻따.

‘학교’는 ‘ㄱ’ 받침 다음에 나오는 ‘교’가 된소리가 되어서 [학꾜]로 발음이 난다. ‘꽃이’는 연음 법칙에 따라 ‘꽃’의 받침이 다음 음절인 ‘이’의 첫소리로 나기 때문에 [꼬치]라고 발음해야 한다. 받침에 오는 ‘ㄶ’은 그다음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말이 오면 ‘ㄴ’만이 발음이 난다. 따라서 ‘많이’는 ‘만이’와 발음이 같고, 여기에 연음 법칙이 적용되어 [마니]로 발음이 난다.


11. 다음 중 소리를 흉내 낸 말이 아닌 것은? (정답: ②)

   ① 가르랑가르랑    ② 들랑날랑    ③ 짤랑짤랑    ④ 차르랑차르랑

‘가르랑가르랑’은 목구멍에 가래 따위가 걸렸을 때 나는 소리를 흉내 낸 말이다. ‘들랑날랑’은 ‘들다’와 ‘나다’에 ‘랑’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자꾸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짤랑짤랑’은 작은 방울이나 얇은 쇠붙이가 흔들리거나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흉내 낸 말이다. ‘차르랑차르랑’은 얇은 쇠붙이 따위가 가볍게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흉내 낸 말이다.


12. 다음 중 어린아이의 말과 보통 쓰는 말을 잘못 짝 지은 것은? (정답: ④)

   ① 까까 - 과자     ② 멍멍이 - 개    ③ 맘마 - 밥    ④ 응가 - 오줌

‘응가’는 똥을 가리키는 말이다. ‘오줌’에 해당하는 어린아이의 말은 ‘쉬’이다.


13. 다음 단어 중 글자 그대로의 뜻을 잘못 풀이한 것은? (정답: ③)

   ①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오다

   ② 도중하차(途中下車): 목적지에 닿기 전에 중간에 차에서 내리다

   ③ 청천벽력(靑天霹靂): 맑은 시내에 벽돌이 떨어지다

   ④ 우후죽순(雨後竹筍): 비가 온 뒤에 솟는 죽순

‘청천벽력’은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이다.


14. 다음 중 밑줄 친 '들이'의 뜻이 다른 것은? (정답: ②)

   ① 주먹으로 얼굴을 사정없이 들이갈겼다.

   ② 겨우 고개를 들이밀 수 있을 정도의 공간만 있었다.

   ③ 나그네는 목이 마른지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④ 그가 몽둥이를 들더니 갑자기 나에게 들이덤볐다.

'들이갈기다, 들이켜다, 들이덤비다'의 '들이-'는 ‘몹시’, ‘마구’라는 뜻으로 쓰였다. '들이밀다'의 '들이'는 이와 달리 ‘안으로’라는 뜻으로 쓰였다.


15. 다음 중 ‘백조(白鳥)’를 뜻하는 고유어는? (정답: ①)

   ① 고니     ② 왜가리      ③ 두루미       ④ 기러기

없음


16.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에 따라 다음과 같이 띄어쓰기를 했다.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은? (정답: ④)

ㄱ. 설날 동생과 함께 큰집 할아버지께 세배를 갔다.

ㄴ. 저 앞의 보이는 큰 집이 경복궁이란다.

ㄷ. 먹을 만큼만 가져가라.

ㄹ. 건강에 밥만큼 좋은 것이 없다.

   ① ㄱ의 ‘큰집’은 두 단어로 이루어졌지만 뜻이 하나의 단어처럼 바뀐 것이기 때문에 붙여 쓰는 것이 맞다.

   ② ㄴ은 ‘큰 집’은 ‘큰’과 ‘집’ 두 단어의 뜻이 변화 없이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띄어 쓰는 것이 맞다.

   ③ ㄷ의 ‘만큼’은 ‘그와 같이’란 뜻을 나타내는 단어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

   ④ ㄹ의 ‘만큼’은 ‘그와 같이’란 뜻을 나타내는 단어이지만 ‘밥’과 합쳐져서 뜻이 변화하였기 때문에 붙여 쓰는 것이 맞다.

①의 ‘큰집’은 합성어(단어)로 붙여 쓰고 ②의 ‘큰 집’은 단어와 단어가 합쳐져 명사구를 이룬 것으로 띄어 쓴다. ③의 ‘만큼’은 관형사형 ‘ㄹ’ 뒤에 쓰인 의존명사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 ④의 ‘만큼’은 명사에 붙는 조사로 단어이다. 붙여 쓴 이유는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17. 밑줄 친 부분은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는 규정의 예를 든 것이다. 밑줄 친 것 중 조사가 아닌 것은? (정답: ③)

   ① 큰 것은 큰 것대로 따로 모아 두다

   ②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③ 참 그 사람 말 많네

   ④ 여기에서부터가 휴전선이야.

‘대로, 뿐, 이다, 에서, 부터, 가’는 모두 조사로 앞말에 붙여 쓴다. 그런데 ‘들’은 조사라서 붙여 쓰는 것이 아니라 접미사이기 때문에 붙여 쓴다.


18.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높임법이 발달해 있다는 것이다’의 예로 부적절한 것은?

(정답: ③)

   ① (가) 해솔이가 책을 읽는다. (나) 선생님께서 책을 읽으신다.

   ② (가) 현교야, 뭐 하니? (나) 어머니 뭐하세요?

   ③ (가) 경훈아, 창문 닫아라. (나) 경훈아, 창문 좀 닫아 주겠니?

   ④ (가) 어서 오너라. (나) 어서 오게.

한국어의 특징인 높임법에는 어미 ‘-시’가 붙어 주체 높임을 나타내는 경우, ‘-습니다, -오, -게, -다, 요’가 붙어 상대 높임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① (나)는 주체 높임의 예이고 ② (나)와 ④ (나)는 상대 높임의 예이다. ③은 단지 직접적인 명령(가)에 대한 정중하고 완곡한 부탁을 나타내는 표현(나)일 뿐이다. 이러한 완곡어법은 대부분의 언어에 존재한다.


19. 다음 중 ‘-겠-’의 의미가 다른 것은? (정답: ①)

   ① 이 정도의 고통은 내 힘으로 이겨 내다.

   ② 지금 떠나면 새벽에 도착하구나.

   ③ 고향에서는 벌써 추수를 끝냈다.

   ④ 운동장엔 눈이 많이 쌓였는걸?

①의 ‘-겠-’은 화자의 의지를 나타내는 데 비해 ②, ③, ④에서는 ‘추측’을 나타내고 있다.


20. 다음 중 ‘-고 있다’의 뜻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것은? (정답: ④)

   ① 그는 옷에 꽃을 꽂고 있다.

   ② 그는 옷을 입고 있다.

   ③ 그는 장갑을 끼고 있다.

   ④ 그는 머리를 빗고 있다.

①, ②, ③은 행위의 진행과 행위의 결과가 완료된 상태의 지속을 나타내는 데 비해 ④는 행위의 지속만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꽂고 있다’는 꽂는 행위를 하고 그 결과로 지금도 꽂은 상태로 있음을 의미하는 데 비해, ‘빗고 있다’는 머리를 빗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할 뿐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미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7.13 실은 저도 새롭게 알았어요..문제는 며칠 있으면 까먹는다는 것이지요....ㅎㅎ
  • 작성자정꼬리(정은주) | 작성시간 07.07.14 3번, 5번, 6번, 14번, 20번...헷갈렸던 문제도 틀리고, 용감하게(?) 답을 골랐던 문제도 틀리고...ㅠㅠ 14번 '들이'는 다른 건 뒷말을 강조하고, 보기 3번만 '마시다'라는 의미보다 강한 의미로 쓰인 독립적 표현인 걸로 혼자서 용감하게 해석해 버렸다는...ㅠㅠ
  • 답댓글 작성자미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7.14 찍기의 달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ㅎㅎ 용감한 언니가 멋져요....^^
  • 작성자kidalim | 작성시간 07.07.14 맞.표를 공부한 덕에 75점이나 맞았네요.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4, 16, 17,20번은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 찍지 않고 맞힐수 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미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7.14 바생을 들으시면 돼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