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질문 감사합니다.
얼마만에 보는 질문입니까?^^
타동사인 '바꾸다'의 과거는 '바꾸었다'이고 이의 준말이 '바꿨다'입니다.
예1) 건전지를 새 것으로 바꿨다.
광명을 신도시로 바꿨다.
그리고
'바뀌다'는 '바꾸다'에 피동접사 '이'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결국 피동사이죠.
과거는 '바뀌었다'입니다.
예2) 건전지가 새 것으로 바뀌었다.
광명이 신도시로 바뀌었다.
그런데 '바뀌었다'를 말로 할 때는 '바꼈다'로 곧잘 하지만
바꼈다로 표기하게 되면 틀리게 됩니다.
즉 '바뀌었다'의 준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먼 미래에는 '바꼈다'를 표준어로 인정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혹자는 'ㅜㅕ'를 복모음으로 따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리 현실적이진 않습니다.
질문에 맞춰서 다시 설명하면
'바꾸다'와 '바뀌다'의 의미 차이는
어미가 아니라 피동접사 '이'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예)보다와 보이다, 접다와 접히다, 듣다와 들리다 등
바꾸다는 타동사이므로 목적어를 필요로 하고
바뀌다는 피동사이므로(피동사는 자동사) 목적어가 필요치 않습니다.
(예1,2 다시 참조)
타동사와 피동사를 연습해보세요.
(이때 타동사를 피동사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능동사라고도 합니다.)
길을 가다가 철수를 보았다.
길을 가다가 철수가 보였다.
청소를 하려고 의자를 접었다.
일어서는데 의자가 접혔다.
무슨 소리(를) 못 들었니?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니?
답변이 되었는지요?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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