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탄 우리말 문제풀이
1.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문장을 고르시오.
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② 너는 너 대로 일을 진행해라.
③ 방 안은 숨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했다.
④ 그저 당신을 만나러 왔을 따름입니다.
⑤ 머리 아픈 데 먹는 약
‘대로’는 앞에 오는 말에 근거하거나 달라짐이 없음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므로 붙여 쓰고
‘수’, '만큼‘, ’따름‘, ’데‘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2. 본말과 준말의 연결이 바르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그렇지 않은 - 그렇잖은 ② 변변하지 않다 - 변변찮다
③ 정결하게 - 정결케 ④ 넉넉하지 않다 - 넉넉치 않다
⑤ 청하건대 - 청컨대
‘넉넉하지 않다’는 ‘넉넉지 않다’로 줄어진다. 어간의 끝 음절 ‘하’는 울림소리 받침 뒤에서는 ‘하’의 ‘ㅏ’가 줄고 ‘ㅎ’이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는데, 안울림소리 받침 뒤에서는 ‘하’가 아주 줄어진다. (관련규정 : 한글맞춤법 제40항)
3.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문장을 고르시오.
① 모르는 것이 약이다. ② 떠나는 걸 보지 못했다.
③ 이제 다 끝난걸 뭐. ④ 그런 게 아니다.
⑤ 그게 아닌 걸.
⑤에서는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나, 가벼운 반박 또는 감탄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 ‘ㄴ걸’이 결합한 형태이므로 ‘아닌걸’로 붙여 쓴다.
4. 다음 중 맞춤법에 어긋나는 것을 고르시오.
① 그렇지 않은 일
② 돌아보지 않는 성미
③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④ 나에게는 알맞지 않는 일이다.
⑤ 숨 쉬지 않는 상태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④는 ‘않은’으로 씀이 맞다. ‘않다’는 동사와 형용사로 두루 쓰이는데, 보조동사로 쓰일 때에는 ‘않는’처럼 ‘-는’이 붙고, 보조형용사로 쓰일 때에는 ‘않은’처럼 ‘-은’이 쓰인다.
5. 다음 중 본말과 준말의 연결이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싸이어 - 쌔어 ② 쓰이어 - 씨어
③ 쏘이어 - 쐬어 ④ 누이어 - 누여
⑤ 트이어 - 틔어
‘쓰이어’의 준말은 ‘씌어’ 또는 ‘쓰여’이다.
6. 다음 중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이 밥은 내가 먹지 않은 밥이다.
② 그는 몹시 불안해했다.
③ 곧 비가 올듯하다.
④ 강물에 떠내려가버렸다.
⑤ 궁금한 점을 알아가지고 갔다.
‘떠내려가 버렸다’로 띄어 쓴다. 우리말에서 ‘아,어,여’ 뒤에 붙는 보조용언은 띄어 씀이 원칙이나 붙여 씀도 허용한다. 단,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합성동사인 경우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용언을 띄어 쓴다.
7. 다음 중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국장 겸 과장 ② 열 내지 스물
③ 부산, 광주등지 ④ 청군 대 백군
⑤ 이사장 및 이사들
‘등지’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8. 다음 중 맞춤법에 어긋나는 것을 고르시오.
① 연말(年末) ② 신녀성(新女性)
③ 중노동(重勞動) ④ 남녀(男女)
⑤ 익명(匿名)
9. 다음 중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을 고르시오.
① 소쩍새는 배가 고파 죽은 누이의 영혼이다.
② 철수의 얼굴이 해쓱하다.
③ 갑자기 등 뒤에서 부썩 소리가 났다.
④ 깍두기를 한 입 베어 물다.
⑤ 무를 싹뚝 자르다.
10. 다음 중 맞춤법에 어긋나는 것을 고르시오.
① 사랑을 듬뿍 받다.
② 기분이 몹시 상하다.
③ 법썩을 부리다.
④ 그녀의 얼굴 육이 움찔 움직이다.
⑤ 사전을 꺼냈더니 가방이 훨씬 가벼웠다.
11. 다음 중 띄어쓰기가 틀린 문장을 고르시오.
① 그는 갈 데가 없다.
② 아픈 데는 없니?
③ 달리는 데는 선수다.
④ 머리 아픈 데 먹는 약
⑤ 키는 큰 데 하는 짓이 싱겁다.
12. 다음 중 단어의 발음이 잘못 연결된 것을 고르시오.
① 솜이불 - [솜니불] ② 옷맵시 - [옴맵씨]
③ 있는 - [인는] ④ 늑막염 - [능망념]
⑤ 읊는 -[음는]
13. 다음 중 밑줄 친 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그와는 서로 알음이 있는 사이다.
② 바로 앎이 중요하다.
③ 꽃을 한 알음 사 오다.
④ 앎의 힘으로 문화를 창조한다.
⑤ 진정한 봉사는 다른 사람의 알음을 바라지 않는다.
14. 다음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
① 존댓말 ② 인사말 ③ 예사말 ④ 혼자말 ⑤ 노랫말
15. 다음 중 수관형사의 표기가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금 세 돈 ② 세 겹 ③ 네 자 ④ 네 되 ⑥ 네 섬
16. 다음 중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지윤이는 남자만큼 힘이 세다.
② 현규만큼 엉뚱한 아이도 없을 것이다.
③ 현아가 애쓴만큼 성적이 나와야 할 텐데.
④ 그는 원빈만큼 잘생기진 않았다.
⑤ 희진이는 놀랄 만큼 열심히 공부했다.
17. 다음 밑줄 친 단어와 같은 뜻을 나타내는 것을 고르시오.
<< 마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는 가을걷이를 할 수가 없다. >>
① 장사꾼의 손에 놀아났다.
② 농사철에는 손이 부족하다.
③ 집안의 운명은 나의 손에 달려 있다.
④ 우리 집에는 늘 자고 가는 손이 많다.
⑤ 장날에는 조기라도 한 손 사야겠다.
18. 다음 중 보조용언이 쓰이지 않은 문장을 고르시오.
① 이제 청소를 다 했다.
② 꽃이 별로 예쁘지 않다.
③ 중요한 내용을 기억해 둔다.
④ 철수는 교실 밖으로 나가 버렸다.
⑤ 화가 나는 순간도 잘 참아 냈다.
19. 다음 중 맞춤법에 맞게 쓴 문장을 고르시오.
① 그 일을 난들 어쩌겠어? (정답입니다.)
② 아무려면 그 애가 정말 그런 말을 했을까?
③ 바람피다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어.
④ 철수는 끝내 분을 삭히지 못했다.
⑤ 그 문을 잠궈라. (애초에 정답이라고 표기한 잘못된 것입니다.)
20. 밑줄 친 ‘지천이다’와 바꾸어 쓸 수 있는 말을 쓰시오. (주관식)
<< 봄이 한창이라 들에는 꽃들이 지천이다. >>
‘지천’은 매우 많고 흔하다는 뜻이니 적절한 단어를 찾아보셔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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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영복(졸업대기생) 작성시간 08.02.14 '끝난걸/아닌걸'을 문장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어절만 보고선 '-걸'을'-것을'의 준말로만 생각하여 그만 띄어쓰기 문제를 틀렸네요.또 만점이 그만 '떠내려가 버렸고', 으레 '아무려면'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러-면'이었구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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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채원(4) 작성시간 08.02.14 ㅋㅎㅎㅎ 글쎄... 5번 문제 생각하느라 다른 문제는 확인도 않고 답을 올렸네요 ㅋㅎㅎㅎ 왜 저케 틀린 게 많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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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2.15 죄송합니다.. 19번은 정답 표기가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참 정신이 없네요.. 정답은 1번입니다. 5번은 '잠가라'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적해주신 부산 박기순 언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자꾸만 나오네요.(구차한 변명..) 이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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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전영복(졸업대기생) 작성시간 08.02.16 가만? 19번에 1번은 '낸들'이 아닌가요? '나+인들'이 줄어 '낸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하긴 '누구+인들'은 '누귄들'이 아니라 '누군들'이니 '난들'이 맞는 걸까요? 참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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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꼬리(정은주) 작성시간 08.02.16 언제 일주일이 또 지나갔지??? 에궁~ (땡땡이 친 변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