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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후배의 '아점'에 답함

작성자박우진| 작성시간08.03.26| 조회수29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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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마왕-정충모(4학년) 작성시간08.03.26 이 참에 참 좋은 참을 먹었으면 좋겠네요...힛...이른악마
  • 작성자 미정 작성시간08.03.26 날새기의 달인... 우진 선배... 잘 읽고 갑니다. 별스럽지 않게 지나치고자 했는데 고민 한방 들어가게 만드셨네... 일단 성공~~^^
  • 작성자 성고운(3) 작성시간08.03.26 ^^
  • 작성자 김지연 (경기포천4) 작성시간08.03.26 헉, 그 댓글 올린 것도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 이후에 이런 거한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감사히 읽었답니다. 짬짜, 불낙같은 예도 있었군요. 국립국어원에서 하는 말다듬기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선택된 단어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점이 많아요..
  • 작성자 은세상 작성시간08.03.26 잘 읽고 갑니다. 다양한 읽을거리에 귀를 쫑긋! 눈을 크게 뜨고...
  • 작성자 정은주(울산 3) 작성시간08.03.27 빨리, 쉽게 전달되는 효과면에서 본다면 '아점'이 우선 눈에 확~ 들어오긴 하네요. 저는 처음 들어본 단어였지만 쉽게 전달이 되니...제가 보기에는 '아침참'은 '아점'을 대신하기에는 그 의미가 좀 달라보입니다. '아침참'의 경우는 아침밥을 먹고도 그 중간(점심)에 가능한 것이지만 (그러니까 두 끼가 가능하죠.)'아점'은 아침과 점심을 통틀어 한 끼만 가능한 것 아닌가요? '어울참'도 뜻은 좋은데 쉽고, 빠르게 전달되는 면에서 보면 어쩐지 '아점'에 밀리는 듯한 느낌...'바른 국어는 전달하고 일반화하기 힘든 반면, 속어는 왜 그렇게 쉽고 빨리 사람들에게 확산되는가를 생각하면...(오잉? 속어 예찬론자가 된 듯한... 아닌뎅...@@
  • 답댓글 작성자 박우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28 '아침참'의 의미가 약간 다름을 몰라서 그런 게 아니고, 전혀 그 의미가 잡히지 않는 '어울참'에 '아침 겸 점심'의 뜻을 새로이 만들어 홍보할 건지, 약간 뜻은 다르지만 '아침참'의 뜻을 더 확대해서 홍보할지 그런 문제를 이야기한 겁니다. '아침참'이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식사'이므로 '아침을 거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모두 포괄하는 뜻으로 충분히 쓰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아점'이 퍼진 상태에서 얼마나 경제적으로 또 속어가 아닌 표준어로서 '아침참'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것인가, 또 그것은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정은주(울산 3) 작성시간08.03.28 아...다시 읽어 봤습니다.
  • 작성자 백정화 작성시간08.03.27 캬~~논문을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래서 내가 오라버니를 못 따라 간다니까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 박우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28 싫어 싫어. 이런 건 잘 써야 주장글(칼럼)이라구. 논문은 일케 쓰면 안 되오.ㅎㅎ
  • 작성자 강수옥 작성시간08.03.28 잘 읽었어요~~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아점이라고 할 것 같아요~~ㅎㅎㅎ
  • 작성자 박우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3.29 그러고보니 지연이 말했던 '늦은 아침', 이 말도 괜찮네요. 사람들이 늦은 아침도 좀 썼던 것 같아요. '아점'에 빠르게 밀려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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