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김수지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03.30
첫 번째, '덮다'와 '덮히다'--> '동사' 라는 기본원칙이고요. 두 번째, '덮-이다'는 '덮다의 ‘피동사’입니다. 그런데 ‘ㅍ‘ 이 ‘ㅂ‘ 으로 받침이 변했습니다. [2]‘덮다[2]「2」’의 피동사. -->【<덥히다<두피다<월석>←둪-+-이-】 피동사가 되기 위해서 받침이 ‘ㅍ‘ 이 ‘ㅂ‘ 으로 변한다는 건가요.
작성자김수지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03.30
제가 뭔가...표현이 서툰 것 같아요...피동사가 아니라는 정보가 없다는 뜻도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질문하겠습니다. 사전에서, <덥히다<두피다<월석>←둪-+-이-】'덥히다'-->'덮히다'의 'ㅍ'받침이 'ㅂ' 으로 된 부분이오. '둪' 과 연관된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덮히다'와 '덥히다'에 받침이 궁금합니다. 에휴...... ㅠㅠ
작성자박우진작성시간09.03.30
이미 '둪'에 피동접사 '이'가 결합함으로써 피동사 '두피다'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다음 '덥히다'로 바뀌었다가 '덮이다'가 된 것과 비표준어'덮히다'가 있는 것은 음운적인 변천과 표기의 규정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러니 음운과 표기가 바뀐 건 피동의 기능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작성자김수지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03.30
단순한 음운적인 변천과 표기의 규정, 알겠습니다......문법 부분에서만은 제 머리속의 지우개를 작동하여, 백지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을 거슬러 가는 영화에서 어린아이의 눈엔 노화한 벤쟈민이 흉해 보이지 않듯이 말이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성자박우진작성시간09.03.30
국어학이 음운론, 문법론, 의미론으로 나뉘듯이 한 단어에도 음운, 문법, 의미가 존재하며, 역사적으로도 이들은 각각의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변화합니다.(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하지만) 여기에 표기까지 4개의 영역을 잘 가려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작은 나무도 잘 몰라 답답할 수 있지만 꾸준히 공부해 나가시다 보면 숲이 보이실 겁니다.
작성자허미진작성시간09.03.31
김수지 학우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단어를 검색창에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찾으려는 단어들이 쭉 나오잖아요..그리고 나서 그 단어(파랑글씨)를 한번더 클릭하면 그 단어에 대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사전 찾으신 걸 보니 세부사항이 없는 것 같아서요..세부사항에는 예문도 많고 그래서 그 단어의 쓰임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거든요..사전 찾으실 때 참고하세요~~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