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뭐, 뭣

작성자김수지| 작성시간09.04.08| 조회수115| 댓글 7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9.04.08 간단합니다. '뭣'과 '뭘'은 다른 말입니다. '뭘'은 '무엇을'의 준말입니다. 물론 감탄사 '뭘'도 있고요. 사전 확인해 보세요.
  • 작성자 김수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8 '뭣'도 '무엇'의 준말 인데요... 요즘 뭘(뭐, 뭣)하고 지내니? (뭐, 뭣)도 쓸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쓸 수 있다면 '뭘'과 '뭣'은 다른 말 같지 않아서요......
  • 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9.04.08 '무엇'의 준말이 '뭐', '뭣'이라고 해서 '뭐'와 '뭣'과 '무엇'이 이형태가 되진 않습니다. 이형태의 조건 중엔 '상보적 분포'(아마 국어학개론에..)가 있는데 '뭐'와 '무엇'과 '뭣'을 서로 바꿔 쓸 수 있으므로 이들은 이형태가 아니라 다른 형태소입니다. 그리고 '뭘'은 '뭐'에 'ㄹ'이 들어간 형태이니 더더욱 다른 말이고요. 의미상 같은 자리에 바꿔 쓸 수 있는 것을 한 형태소로 혼동하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김수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8 한 형태소가 아니라는 말씀은 이제 알아 듣겠습니다...그런데 'ㄹ'이 뭔가 께름칙해서요. 기본형 '듣다'에서 듣고, 듣는(든는), 그리고 '들어'의 'ㄹ'이 궁금하고요. '듣고'와 '듣는' 은 알겠는데 그것들과 '들어'의 차이점(ㄹ)을 어떻게 풀어서 설명해야하지.... 라는...
  • 작성자 김수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8 '규칙적교체'와 '비규칙(불규칙)적교체' 라는 용어로서 그 차이점인가 합니다. 듣고, 듣는(든는), '듣어'는 '들어'로 (ㄹ) 발음이 되는 것.... 비자동교체... 불규칙적, 비규칙적교체 라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것이 '뭘'의 'ㄹ'과도 같은 맥락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뒤죽박죽이지만.... 안개 같은 것이 아주 조금은 걷힌듯 합니다. 차츰 나아지리라 스스로 위안하면서,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9.04.09 '뭘'의 'ㄹ'은 목적격 조사입니다. '나를-날'과 '뭐를-뭘'의 관계가 같습니다. '들어'는 '듣-'이 모음어미 앞에서 어간이 '들-'로 교체하는 것이니 '뭘'과는 상관없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뭘'은 '무엇'이 '뭐'로 준 다음 목적격 조사 'ㄹ'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물론 '을/를/ㄹ' 이게 모두 목적격조사의 이형태이고요.
  • 답댓글 작성자 김수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8 맞아요. 모음어미 앞에서 어간이 '들-'로 교체, 그러니까 '뭘'과는 상관이 없네요. 목적격조사의 이형태 을/를/ㄹ 고맙습니다. 기억할게요.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