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형, 활음j, w...??

[최영미]

소리와 발음공부하다보니

기저형,활음j, w 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데요..

방송강의는 그냥 책을 그대로 읽는 방식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3가지의 정의를 알기쉽게 설명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박우진]

'워, 와'가 '우+아, 오+아'가 아니라 'w+어, w+아'인 것이 궁금하신 거죠? '워'와 '와'를 발음할 때 맨 처음 내는 소리의 위치 즉, 우리가 '우'이고 '오'일 것 같이 착각하는 이 소리는 '오'도 아니고 '우'도 아닙니다. '우'보다 약간 더 높은 곳에 혀가 위치합니다. '보아'와 '봐'의 분석이 둘다 '오+아'가 된다면 우리는 이 둘을 구별하여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똑같은 시간에 발음하더라도 '보아'와 '봐'가 다르게 들리는 것은 일음절인 '봐'의 모음이 '오+아'가 아닌 'w+아'이기 때문입니다. 'j'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최영미]

감사합니다~!! 이제야 좀 알겠어요. 인터넷검색해도 잘 안나와서 난감했었는데....

[김은주(졸업생)]

언어습득과정에서 어휘는 문장이나 음운과정과는 달리 반복학습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말을 배울 때 보고 들으면서 기본적인 어휘를 머릿속 어휘사전에 저장하게 됩니다. 사용하기 가장 편한 형태(형태소 혹은 각각의 교체형)로.. 이 형태가 바로 기저형입니다. 우리 두뇌는 그 어휘저장고 속에서 어휘를 꺼내 각각의 규칙을 적용시킨 후 음성형으로 내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추상적음소는 그 부담량(기저와 표면의 별도의 자음체계 등)과 그를 뛰어넘는 논의들로 이제는 거의 논의되지 않는데 교과서에 나오나 봅니다./즉흥적으로 썼던 거라 너무 거칠어 수정합니다. 논지는 다르지 않습니다.

[최영미]

오,,,,더 쉽게 설명해 주시네요...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