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우님에게서 질문을 받았는데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또 여 글 보고 용기 내어 다른 문제를 질문하는 분도 계실지도 모르구요.
68번 다음 중 피사동 사건이 능동 표현으로 상정되는 것은?
① 어머니가 철수에게 밥을 먹인다.
② 형이 동생에게 집에 가도록 설득했다.
③ 형이 동생을 교육시켰다.
④ 아저씨가 끊어진 전선을 연결시켰다.
피사동사건은 시킴을 당하는 인물인 피사동주를 주어로 하는 문장을 말합니다.(322-323)
① 어머니가 철수에게 밥을 먹인다.
=>철수가 밥을 먹는다.(능동 표현)
② 형이 동생에게 지비에 가도록 설득했다.
=>피사동 사건이 들어 있지 않음
(322쪽-내포된 명령을 가지는 간접화법구성은 일반적으로 사동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피사동사건이 아닌 '집에 가라'라는 명령 자체가 들어 있는 것이다.)
③ 형이 동생을 교육시켰다.
=>동생이 교육되었다.(피동 표현)
④ 아저씨가 끊어진 전선을 연결시켰다.
=>끊어진 전선이 연결되었다.(피동 표현)
이 문제는 '사동문인 문장'을 묻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피사동사건이 능동 표현으로 존재해야만 사동문이니까요.
전형적인 사동문은 ①입니다.
69번 단형 사동문에 대해 장형 사동문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① 목동이 소에게 풀을 뜯기었다.
② 동생이 형을 살렸다.
③ 친구가 책을 숨겼다.
④ 아이를 의자에 앉혔다.
① 목동이 소에게 풀을 뜯기었다.
=>목동이 소에게 풀을 뜯게 했다.
② 동생이 형을 살렸다.
=>동생이 형을 살게 했다.
③ 친구가 책을 숨겼다.
=>친구가 책을 숨게 했다.(X)
④ 아이를 의자에 앉혔다.
=>아이를 의자에 앉게 했다.
가장 어색한 문장은 ③입니다. 의미론적으로 문장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장형사동은 보통 간접사동의 의미를 가지는데
간접사동이란 사동주가 직접 피사동사건에 관여하지 않고 피사동사건을 명령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은 무정물로서 '친구'의 명령을 받고 스스로 숨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