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공부 좀 하다가 질문 올립니다.
아래는 세게의 역사 교과서 256쪽에 두번째 단락의 글입니다.
또한 중세도시는 농노의 지위 향상에 기여하면서 장원제를 변화, 해체시키기도했다. 도시 상품을 탐했던 영주들은 노동지대보다는 현물지대나 화폐지대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들은 부역을 폐지하고 지대 납부를 조건으로 하여 영주 직영지를 농민들에게 분배하면서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자극했다. 여기서 아주 미약하나마 일종의 자본주의적인 생산관계의 기초가 수립되었다. -이하 생략
문제가 없는건가요?? 교과서를 읽어 내려가다가 '미약하나마' 부분에서 좀 이상한거 같아 사전을 찾아봤는데 '미약하다', '나마'만 나오니 옳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제 느낌상 '미약하게나마'라고 쓰는 것이 맞는거 같은데 어떤가요?
둘 다 사용해도 괜찮은 건가요? 아니면 '미약하나마'라고 쓰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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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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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우진 작성시간 13.06.02 '나마'가 조사도 있고 어미도 있죠? 그러면 미약하나마, 미약하게나마 다 가능하지요. '미약하게나마'가 맞는 것 같다고 느낀 건 왜일까 생각해 봤는데, '나마'를 조사로만 고정되어 생각했거나 평소 언어 습관이나 그동안 '나마'를 보았던 환경이 '-게나마'가 많았던 탓에 '미약하나마'가 어색하게 느껴진 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저 문장에선 둘 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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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6.03 아항 글쿤요 감사합니당~~~
선생님 많이 바쁘실텐데 답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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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순정 작성시간 13.06.04 그럼 '미약하나마'와 '미약하게나마' 모두 부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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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우진 작성시간 13.06.04 부사라면 품사가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러면 접사가 결합해야 하지만 나마는 조사이거나 어미입니다. 부사가 될 수 없지요. 혹시 품사와 문장성분을 헷갈리신 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