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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성우 진행자 등 방송인을 통털어서 장단 발음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은
송해 씨랍니다. 영어는 장단 그렇게 따져가며 공부했는데 우리말의 장단구별은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맞춤법 못지 않게 소리의 장단에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제3장 소리의 길이
제6항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 눈보라[눈ː보라] 말씨[말ː씨]
밤나무[밤ː나무] 많다[만ː타]
멀리[멀ː리] 벌리다[벌ː리다]
(2) 첫눈[천눈] 참말[참말]
쌍동밤[쌍동밤] 수많이[수ː마니]
눈멀다[눈멀다] 떠벌리다[떠벌리다]
[다만] 합성어의 경우에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한다.
반신반의[반ː신바ː늬/반ː신바ː니]
재삼재사[재ː삼 재ː사]
[붙임]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도 긴소리로 발음한다.
보아 → 봐[봐ː] 기어 → 겨[겨:]
되어 → 돼[돼ː] 두어 → 둬[둬:]
하여 → 해[해ː]
[다만] ‘오아 → 와, 지어 → 져, 찌어 → 쪄, 치어 → 쳐’등은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7항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짧게 발음한다.
1.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
감다[감ː따] - 감으니[가므니]
밟다[밥ː따] - 밟으면[발브면]
신다[신ː따] - 신어[시너]
일다[알ː다] - 알아[아라]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이다.
끌다[끌ː다] - 끌어[끄ː러]
떫다[떨ː따] - 떫은[떨ː븐]
벌다[벌ː다] - 벌어[버ː러]
썰다[썰ː다] - 썰어[써ː러]
없다[업ː따] - 없으니[업ː쓰니]
2.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감다[감ː따] - 감기다[감기다]
꼬다[꼬ː다] - 꼬이다[꼬이다]
밟다[밥ː따] - 밟히다[발피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이다.
끌리다[끌ː리다]
벌리다[벌ː리다]
없애다[업ː쌔다]
[붙임] 다음의 합성어는 본디의 길이에 관계 없이 짧게 발음한다.
밀-물
썰-물
쏜-살-같이
작은-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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