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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보는 한국의 명시 순례]김춘수 / 꽃

작성자구름위집|작성시간05.02.05|조회수230 목록 댓글 0

[영어로 보는 한국의 명시 순례] <1>

김춘수 / 꽃 FLOWER

Untitled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It had been

no more than a sign

until I chose to name it.

And when I did so

it came to me

and became a flower.


Will anyone call me by name

fit for my scent and color

as I did the flower?

I want to come to her (or him)

as that person's flower.


We all wish

to become something:

an unforgettable meaning,

you to me, and I to you.


(재외 원로시인 고원 선생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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