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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렬 문제에 대해서.. 삐쳤다거나 억하심정으로 이 문제를 접근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음을 알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단호하게 대응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마디는 해야겠습니다.

    김동렬 님의 문제는 입으로는 진보를 말하지만 하는 짓은 보수라는 데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게 놉니다. 이것은 결코 일관성의 기준으로 볼 수 없습니다. 올바른 진보란 게임의 원칙을 발견한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게임의 '룰'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허나 김동렬은 자신이 게임의 원칙과 원리를 발견했기 때문에 게임의 '룰'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게 보수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3.12.17
  • 답글 권력을 쥐었는데도 자기 맘대로 못하는 놈이 병신이고 머저리... 이렇게 생각하는 관념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입니다. 민주주의 시대에 왕정복고식 사고관념에 빠진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개판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데 툭하면 중심축을 마음대로 옮기는 김동렬님이 과연 박근혜와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진보를 진보답게 이끌지 못하는 점에서 김동렬 님의 잘못은 매우 큽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12.18
  • 답글 지금 박근혜 정권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포인트가 무엇입니까? 권력을 사유화했다는데 있습니다. 대권을 잡기 위해 정부기관의 공권력을 함부로 이용하고 그렇게 얻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공기업과 공공보험을 함부로 사유화, 사영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엄청난 짓이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 별 거부감을 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권을 잡았으니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12.18
  • 답글 노무현은 자신이 권력의 중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심축을 결코 자기 마음대로 옮긴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노무현이 '진보'라고 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나 태반의 진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그래서 그들은 '착한 박정희'에 열광합니다. 입으로만 진보를 찾는 이들이 결국은 독재와 '샴쌍둥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이런 측면을 살펴보건대 김동렬 님은 노무현을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는 노무현을 입에 담으면서 오히려 노무현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이 이율배반적인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한 김동렬 님은 진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12.17
  • 답글 누누히 말하지만 중심축을 자기 마음대로 옮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보수'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런데 그는 보수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본인은 '진보'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보의 길을 엉뚱한 곳으로 몰고 갈 뿐만 아니라 결국은 진보를 우롱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동렬 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김동렬 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개인적인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구조적인 문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서 김동렬 님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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