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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견 법륜과 김동렬의 말에는 약간의 공통점도 없어 보인다. 허나! 그렇지 않다. 공통점이 있다.

    김동렬의 말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구경꾼도 야바위 놀음에 끼어 있었다." 라는 말을 통해 이들이 '사전모의'를 했든 그렇지 않든 결국 '공범의식'으로 엮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고로 나를 빼면 아무도 못믿는다는 결론이 성립하는 것이다.

    뒤집어서 말하면 모두의 책임이라고 두루뭉수루하게 넘어갔던 법륜의 말과 별 다를 바 없는 인식인 셈이다.

    결국 박근혜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나를 빼면 모두 공범'이라며 손가락질 하고 있다. 결국 '모두가 범인'인 셈이다. 이게 대한민국이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4.05.02
  • 답글 실제로.. 국민 모두가 이렇게 하고 있다. 여당은 여당 대로 야당은 야당 대로 국민은 국민 대로..!

    아무리 두루뭉수루하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법륜의 말은 따지고 보면 '하나도 틀린 말이 없다.' 다만 그 말이 어디에 어떤 식으로 <복무>하는가? 그의 말이 결국 누구 좋자는 결론으로 성립되는가를 따질 수 있을 뿐이다.

    내가 지난 글을 통해 그토록 강조했던 포인트들을 짚고 있는 언론은 없다. 천관율과 손병관이 그나마 '사견' 트윗으로 약간 <의견 표명>을 했을 뿐이다. '선장을 욕하는 자들 중에서 그 상황이 자신에게 일어나면 선장처럼 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중잣대와 일방폭력이 난무하는 나라. 대한민국이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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