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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나 5월이나)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우리를 지켜야 합니다."
    http://t.co/9HLjXiQ34Q '5월항쟁 마지막 방송' 김선옥 인터뷰

    링크를 올려준 손병관 기자의 트윗 멘션에 나 또한 공감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사고패턴을 고려해 보았을 때, 그리고 문재인의 메시지 관리 능력을 감안해보았을 때 세월호와 광주를 연계했던 그의 발언은 확실히 뜬금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좋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기자의 말마따나 세월호와 광주를 애써 떼어놓으려는 생각을 하는 것 또한 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4.05.17
  • 답글 잠깐 반짝 분노하다가 이내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렇게 또 똑같은 세력들에게 여전히 몰표를 몰아주는 어처구니없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우리 국민들의 모습에 정말 치가 떨린다.

    그런 의미에서 세월호는 광주처럼 결코 잊지 않는 역사, 그리고 두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되는 역사로 국민들 가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타깝게 희생된 수많은 국민들의 고귀한 생명이 또 한번 아무런 의미없이 소비될 뿐이다. 이런 일들을 도대체 몇번을 반복해야 한단 말인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4.05.17
  • 답글 염치를 내다버린 정부가 국가의 책임을 망각한 채 국민들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은 피해 당사자들과 그 가족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접한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주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이 나라에서 이 땅에서 두번 다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허나 지난 겨울에 일어났던 부산외대 참사가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 사람들 또한 결코 적지 않다. 이런 마당에 여름이 지나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 세월호 참사 또한 국민들의 기억에서 그렇게 잊혀지게 될까 무척 두렵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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