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싫은" 것이다. - 아프로만 어록. 제가 요새 트위터 멘션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에효.. ㅠㅜ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5.10.03
답글토론이 아니라 말싸움이에요. 누가 말싸움 이겨먹느냐가 토론의 성패이자 존재 목적이에요. 이게 뭡니까? 민주주의는 '설득'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이지 말싸움에서 이겨먹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가 아니잖습니까?
이런 식이니 '사적 담론'에서나 통용되어야 마땅할 인상 비평이나 정서 비평이 고대~~로 '공적 담론'에서 '논리와 근거'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고 통용됩니다. 이렇게 왜곡과 교란이 난무하는 토론문화가 정녕 민주주의 토론 문화입니까? 이렇게 만들어지는 민주주의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냥 할 말 없습니다. 세월호 당시에 저들이 보여준 민낯을 확인한 이후로는 말입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10.03
답글일본의 경우는 '지역 단위의 선거 결과'를 전국 규모로 총합산해서 총대선을 전부 겸해버리는 게 내각제, 하지만 우리나라는 내각제의 요소를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직선제'로 대통령 선거를 '한번 더 치르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
근데 이 차이가 그저 선거 한번 더하고 덜하고 하는 것 정도에 불과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그냥 두개를 예비선거, 본선거 성격으로 연결지어 생각해도 문제없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죄~다 이런 셈법에서 한치도 벗어나고 있지 않은 '고착된 상황'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 아프로만님의 문제의식이라고 보는 건 저 한 사람 뿐인 겁니까?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10.03
답글'총선 그 자체의 결과 만으로 정권의 향방을 가늠해버리는 일본과 총선과는 "별개로" 전국 단위의 '대통령 직선제'를 "한번 더" 치르는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개념 혼동과 상황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
라는 게 아프로만님의 일관된 요지인데. 미국도 우리나라도 '의회'는 있지 않느냐? 라는 말로 말꼬리를 잡으면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민주친노들입니다. 그냥 선수들이에요. 뺑뺑이 돌리기 선수들.. 이런 판국에서 무슨 대화와 토론이 가능하단 말입니까.. 그저 유구무언일 따름입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