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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같은 난리통에 한가하게 원론적인 담론만을 짚으며 신선놀음(?)이나 하는 내 트윗 포스팅이 마음에 차지 않은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것이다. 하지만 보라! 지금의 이 난맥상은 원론적인 질문을 따라가면 고대~로 예견되었던 사태들이다.

    열린우리당에서 새천년민주신당으로 넘어갈 때의 그 난리통과 지금의 난리통을 비교해보면 탈당과 분당과 창당으로 이어지는 혼란 속에서 새로운 정당으로 무게추가 쏠리고 그 정당에 주도권이 넘어갔던 흐름은 결코 뒤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야권 공멸로 이어지는 끔찍한 결과를 낳는다고 해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5.12.28
  • 답글 아프로만님이 당시에 그렇게 강조했던 말이 있다. 문재인이 '덤터기'를 쓰게 되는 일은 막아야 하고 그것도 본인이 스스로 '자초'하는 형국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당신들이 '정의당 편'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며 그렇게 힐난했던 아프로만님의 이야기 대로 상황은 흘러가고 있다.

    당신들이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해도 모든 사태의 원흉은 '친노'와 '문재인'으로 쏠리고 있단 말이다. '고립'을 자초하고 스스로 덤터기를 쓰게 된 문제들은 '안철수'와 '난닝구'와 '중진들'을 열심히 비난해봐야 해결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란 말이다. 이걸 내다보지 못한 건 '나이브'함이 아니고 도대체 뭐란 말인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12.28
  • 답글 박근혜 당선 직후에 나는 '정치로 정치를 바꾸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 전망은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이 새삼 입증되었을 뿐이다. 왜 그렇느냐고? 당신들이 그렇게도 무시하는 기본과 원론을 따라가면 충분히 예견되었던 문제들이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면 정권교체는 고사하고 야권 사수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걸 진작에 내다보고 문재인을 민주당 대표 경선에 내보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극구 만류했던 나와 아프로만님을 민주친노들은 어떻게 대했었던가? 사람에게 실망하고 나이브함에 기가 찬다고? 남들 얘기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돌아보길 바란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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