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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어쨌거나 저는 운영진 활동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할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만, 저랑 같은 생각과 자부심을 가지신 분들이 우리 노하우업의 토론광장을 빛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제가 그닥 영향력이 없는 무명의 네티즌이라 이른바 유명하신 논객들께는 부탁드리기가 좀 쉽지 않기도 하지만 전 그런 분들보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 수많은 분들이 우리 노하우업을 빛내주시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노하우업을 '책임과 신뢰'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성숙한 토론 문화의 장으로 삼아주신다면 저는 정말 기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10.20

답글 온라인 공간에서는 적어도 저 두가지 만큼은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업 운영자 제의를 받아들였고, 저는 저 두가지 만큼은 대한민국 어느 누구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그 자부심을 열심히 갈고 닦아서 그 마음을 오프라인으로 조금씩 옮겨갈 수 있게 된다면 우리나라 정치도 그만큼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얻기 위해서는 정치담론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담론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노하우업에는 그런 힌트를 주는 자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것이 제게는 아주 큰 자부심이요 자랑거립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10.20

답글 사실 저는 무척 게으르고 제 자신에게 유리하다 싶은 것에는 혹하기도 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조직의 불합리성이나 편법이 제게 별 손해가 안되면 그냥 묵인하기도 하는 비겁한 사람일 뿐입니다.

다만 그렇게 보잘 것 없는 제 자신에게도 자랑거리가 딱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인격이나 다름없는 닉네임, 필명은 무엇보다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원칙.. 필명을 아무렇게나 바꿔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단 한번도 어겨본 적이 없다는 것이 구요. 하나는 우연찮게 온라인 운영진 경험을 하면서 운영진으로서의 기본과 기초 원칙을 져버려서는 안된다는 공사구분의 원칙을 확실히 배웠다는 것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10.20

답글 대표간판은 너무나 과분한 말씀입니다. 그렇게 말씀주시니 너무 민망하네요.

그보다 저는 남들이 쉽게 바라보지 못하는 관점을 짚어서 어젠다를 선점해주시는 아프로만님이 노하우업의 정말 큰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까페지기와 운영자가 둘이서 무슨 낯뜨겁게 서로 자화자찬하느냐고 할 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떳떳하지 않으면 광고와 영업과 홍보는 절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ㅎㅎ

저는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젠다를 선점할 정도의 여론 형성력도 없는 그냥 평범한 네티즌의 한 사람일 뿐입니다. 다만 제게 있어 무기가 되는 것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지극히 '기본적인' 태도 하나 뿐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