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대선 직전의 총력전 태세여서 그러는지 아니면 안철수 투입이 아쉬워서 그러는지 그렇지도 않으면 제가 트윗을 그동안 멀리 하느라 예전 타임 라인을 확인하지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의원정수 축소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여기는 분들이 별로 없어 보이는군요. ㅡㅡ;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이른바 '대세'에 끌려다니는 '유약한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 이상 박근혜 후보를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문 후보는 지금 자신 뿐만 아니라 친노 전체가 망하는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누구도 이를 만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12.08
  • 답글 문 후보의 당선이 최악은 면하는 조건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행여 문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냉정히 말씀드려서 안철수 후보에 가려서 계속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이 시점에서 저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여길 수 밖에 없다는 주장까지 침묵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것이야말로 앞으로 문 후보가 대선 이후에 돌파해야 할 가장 큰 난관임을 미리 지적하기 위한 의도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2.12.08
  • 답글 노파심에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만 이것이 문 후보가 질 것이라는 '비관론' 내지는 '예언 전파'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아프로만님께서 홍성수 교수님 글을 편집 저장하신 글에 댓글로 이야기해뒀습니다만 문재인으로 이길 것인가 보다 중요한 것은 문재인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 곧 이긴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런 면에서 문재인 후보가 이기느냐? 지느냐?는 더이상 제가 판단할 수 있는 혹은 제가 간절하게 바라는 영역과 지점을 벗어났다는 말입니다. 문 후보의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문 후보가 '원칙없이' 의원축소 결정을 받아들인 사실을 저는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2.12.08
  • 답글 새삼.. 정치로 정치를 바꾼다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점점 실감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대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지 간에 앞으로 저는 정치 현안 이슈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 삼가하고 노하우업이 그동안 발굴했던 메인 테마의 연구와 고찰에 좀 더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지금의 제 상황으로는 이런 목소리가 대한민국 사회에 제대로 닿을 방법이 별로 없지요. 그러므로 노하우업 활동과 더불어 앞으로의 제 진로 문제도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2.12.08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