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나 논객언급 자주 나오고, 심지어 메뉴에는 공식링크까지 걸어서 마실 나들이 권장(?)하는 히안한 카페가 이곳인데. 이런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같은 뜻을 지향하고 공유한다면 다 덜 합치지 뭐하러 나눠져 있나?
궁극적으로 목표나 지향의 본질은 같을 수 있다. 다른 것은? 스타일이나 패턴이다. 스타일이나 패턴의 차이일 뿐이다. 본질은 같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보자. 물의 본질은? - 같다 그런데 스타일은?- 다르다.
펄펄 끓으면 기체, 평정심은 액체, 냉혹하면 고체 얼음이다. 같은 물이지만 이걸 어떻게 같다고 볼 수 있나?
- 본질보다 현상이 먼저다 -
스타일 차이는 그래서 얼마든지 용인된다 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02.11
답글아하~ 그런 기준과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정리가 되네요! 맞습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공감하고 동감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도 결국엔 같은 얘기니까요~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인지도에 목을 걸 수 밖에 없는 = 인지도가 곧 '자산' 이자 밥줄인, 프로'는 그래서 인맥이나 관계망 동아리로 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죠.
그것이 인맥 과 관계망을 활용하는 프로의 장점이자 곧 단점 이기도 함.
오프 안면도 그러므로 인지도 관계망에 간여하는 한 '프로의 영역'이긴 마찬가지 , 실명 밝히는 온 활동 역시나 그래서 마찬가지라는 얘기. 신상을 공개하기 때문에 영업도 가능한 것이지, 익명으로 영업은 '원천불가능' 이기 때문 입니다. 신상공개로 인한 제약의 대가= 영업 가능 보상.
그래서, 오로지 필명으로만 아이덴티티를 갖는 노하우업의 아마추어 만이 영업관계망에서 자유롭죠. 이것이 장점이고 또한 단점 입니다 작성자아프로만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1
답글제가 지난번에 '대가성'에 대해 굉장히 큰 '결벽증'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글을 올린 이유는 대가성=인지도=영향력 추구가 절대악이므로 무조건 터부시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현상학적 경험칙으로 봤을 때, 개인적 성공 = 명예 및 부의 성취 = 인지도 증가라는 부분이 공동체적 영역 -곧 정의죠- 으로 확장되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는 겁니다. 이런 '맥점' 자체를 외면할 수는 없다는 걸 직시하는 것은 '프로의 영역'에서는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지점이니까요.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대가성 = 영향력 = 인지도가 세력으로 확장될 수 있는가? 그것이 직접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가 하는 실험과 시도가 지금까지 계속되었지만 별로 좋은 결과를 맺지 못했죠. 이유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우리가 거치고 넘어가야 할 '과정과 맥점'을 회피할 수는 없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들을 살피면서 챙기기 위해서는 가치와 노선의 관점에서 보건대 다른 친노 사이트들의 방식과는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지점이 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노하우업의 존재이유입니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아프로만님께..
방금 주신 말씀을 지금까지 우리가 터부시하고 거리를 뒀던 '대가성'의 개념을 '인지도'의 영역까지 넓혀서 유연하게 생각하자는 말씀으로 알아들어도 되겠습니까?
그런데 대가성과 인지도는 꼭 같이 묶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 <개인과 집단>은 다르기 때문이죠. 인지도가 아무리 높다해도 그 인지도가 집단 공동체의 변화까지 추동해 내는 데는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는 사실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노무현과 유시민이죠.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고미생각/
[대가성] 에 대해서 지나치게 [결벽증]을 들이대는 것이 오히려 [이율배반적 가식]을 유발
상기에 구체적 언급한 분들이나 커뮤니티 모두 - 콘텐츠 사업 - 주최자이거나 간여자 '콘텐츠 사업' 에 있어 가장 큰 [영업자산] 이 뭔가? [인지도]임.
싸이가 '강남스타일' 음원판매로 돈버는 거 아님. '인지도' 가 곧 =돈 연예인 =예술인=지식인 마찬가지, 정치인 마찬가지. 콘텐츠 '사업' 임. 공통속성은 '인지도 영업' 이란것.
대가성을 이제는 인지도 영역까지 그 개념을 넓혀야 한다고 봄. 그러려면 재래식 결벽증으로 터부시 했던 개념은 오히려 타당치 않다고 봄
다만, [ 스타일] 차이가 무엇에 유불리 한 가? 를 보고자 함 작성자아프로만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1
답글우리가 하는 일이 최선이요, 정의요,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노무현이 걸었던 길이며, 노무현이 더 걷고 싶어했던 길이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우리에게 물려준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노하우업이 지향하는 가치이며, 우리 노하우업이 걷고자 하는 노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와 노선을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 바로 '아마추어리즘'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천천히, 뚜벅뚜벅, 지치지 않게, 하지만 즐겁게 차근차근 축적해가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길이요 사명입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이것이 바로 노무현이 가지 못한 길이며 우리 노하우업이 가야 할 길입니다. 노무현은 항상 '인류의 시계, 진보의 시계, 대한민국의 시계가 몇시인가?'를 물었습니다.
통시적 관점에서 살피는 '보편사적 관점'의 질문과 탐구, 역사적 안목을 통해 스스로를 살피는 '성찰' -부끄러움이죠. - 이 바로 노무현의 삶이었습니다.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온몸으로 받아들였던 사람. 그가 바로 노무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친노'의 공통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바로 이런 '보편사'적 관점에서 '맥락과 방향'을 살피는 일은 '프로의 영역'에서는 무척 다루기 어려운 일입니다. '프로의 영역' 다시 말해 현실 정치 영역에서 이를 다루려면 국민 전체적인 수준이 향상 되어야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노하우업에서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탐구하는 테마인 '개인과 집단' '기록과 역사' '사실(현상)과 판단'은 '보편성과 방향성'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토대요 뼈대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마추어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이유는 '멀리' 내다보기 위함입니다. 사실 정치와 경제란 직접적인 '결과물'을 내어야 하는 대단히 현실적인 영역이지만 인류의 역사, 보편사라는 관점으로 크고 넓게 멀리 보게 되면 그 안에서 우리가 가야 할 시대적 흐름과 사명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현실 정치에서는 그러한 긴 호흡으로 보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여겨질 지 모르지만 우리가 하는 일들이 인류 역사의 발자취에 조그마한 도움이나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사실 조직과 대세를 장악하여야 유의미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현실정치판의 흐름과 구도를 보건대, 아마추어리즘이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여건에서는 너무도 뚜렷한 한계점을 갖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온오프의 여론 괴리, 그리고 참여계입니다. 참여계가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토론 광장에서 심도있게 다루었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겠습니다.
따라서 아마추어 커뮤니티가 대한민국 정치판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면 하나마나한 활동이 아니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할 수 있죠.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1
답글팀블로그 [스타일]의 운영모범을 보이던 '리트머스' 도 쇄락중. - 진중권 보다 사실은 손병관 기자가 중심기둥을 잡아 주었던 블로그
필진 게시판 [스타일] 시도했던 '달맞이넷' 의 폐쇄는 ['시류 영합적' 해바라기성 기획] 의 하루살이 인생을 보여줌 작성자아프로만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1
답글같은 노빠 내지 친노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주특기] 와 [스타일] 이 다른거다
김동렬은 강론, 박봉팔은 포탈, 마케터는 You Tube처럼 공유하는 전자책 영업에 열심이다, 조기숙교수는 교육 오프 동아리, 저마다 각 각 모두가 '의미' 있는 거다. 이렇듯 주특기가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다.
저들은 모두 '프로' 내지 프로를 지향하는 활동이다. = 오프에서 안면 트기? 그거 [영업활동] 일환이다. 영업'이라는 단어 금기할 필요 전혀 없다.
노하우업 가장 큰 특징은 뭘 까? - '아마추어' 다. 이것이 [스타일의 가장 큰 차이와 특징] 을 정의한다
아마추어 커뮤니티는 노하우업이 '유일무이' 하다작성자아프로만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