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신드롬에 편승하려고 하는 이유.. 숟가락 들이밀려고..!! 한마디로 '지분에 대한 욕심' 때문이죠.
이 역시 '판단'을 "개입"시키기 때문입니다. 판단을 개입시키니까 무리하게 '비약'시키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 것이죠.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드뭅니다.
그래서 노무현은 죽어야 했던 것이죠! "부끄러움을 알았기 때문에" 고로 결론은 또 다시 도돌이 표입니다 "태초에 부끄러움이 있었다!" - 아프로만 어록.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4
답글딱 한마디면 되요 - " 신드롬 편승 " - 이거 '부채도사' 들의 고질병이자, 결국은 '삼천포' 로 빠지는 핵심이유 입니다
' 안철수 신드롬' 에 엉덩이 들썩거리며 깨방정 춤 추는 것 처럼 ' 신드롬 편승 ' 유행병 - 이죠
시작은 창대하고 심오한 것 같지만 끝은 얄팍한 바닥이죠 .. 작성자아프로만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4
답글하지만 '판단'의 개입이라는 것을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는 없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인간이라고 보긴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자신이 평소에 어떤 판단의 '기준'을 갖고 있는가를 설정하고 이를 '명시적'으로 공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분석에 '판단'이 개입했다면 이를 분명히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 언론과 대한민국 언론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팩트에 대한 판단이 갈라진다는 점을 NYT나 WP는 숨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판단의 기반이 되는 '팩트'에 대해서는 최대한 거리를 두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대한민국 언론에는 이게 없죠.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4
답글이 얘기를 꺼낸 이유가 있습니다.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을 찍었던 케빈 카터가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것이 바로 '현상과 판단'이라는 관점에서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수단의 실상을 고발하는 게 나았던 것인지? 아니면 소녀부터 구해야 했는지 무엇이 옳은지를 논하는 것은 그래서 저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상'을 분석할 때는 판단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이걸 제대로 해주지 못하게 되면 '개입'이라는 과정을 한번 더 거치게 되죠. '개입'! 이것이 바로 '왜곡과 교란'이 일어나게 되는 첫번째 단초! 입니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4
답글구조론은 '현상'을 분석하는 '툴'이라는 게 김동렬님의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구조론 자체로 현상을 살필 때에는 '판단'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건조하게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나열하고 그것의 상호관계를 짚어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김동렬님은 여기서 더 나가버렸습니다. 그게 앞말로 뒷말을 까고 뒷말로 앞말로 치받는 '삼천포'로 빠진 원인이지요. 정법 얘기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습니다. -_-;
판단이 개입하면 '비약'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물론 김동렬님이 정법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암묵적 카르텔을 논한 것이 아주 말도 안되는 '소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건조하게 핵심을 추려냈다고 보기도 어렵죠.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4
답글다 어차피 쇼라면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가?를 두고 김동렬 님은 너무 거창하게 구조적 관점을 들이 밀었다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사실 이 문제가 이렇게 번질 수 밖에 없는 건 정법이라는 예능 자체가 '김병만의 캐릭터 쇼'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흥할 수 있었는데 바로 그 뿌리를 '의심'받게 되었으니 더는 버틸 수가 없게 된 것.. 이게 정법 사태의 핵심입니다.
김동렬님은 거창한 구조 분석을 하기보다 '흥하는 이유와 망하는 이유는 같은 법'이라는 본인의 '강론'내용을 강조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그것이 구조론적 관점에서도 더 타당한 분석이 될 수 있구요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2.14
답글1994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빈 카터(Kevin Carter)기자의 [수단의 굶주린 소녀]사진이다. 뼈만 앙상하게 남아 굶주림에 지쳐서 엎드린 소녀와 그 소녀의 죽음을 노리는 독수리
아프리카 수단 내전의 비극을 보도한 1993년 3월26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린 상기의 사진으로 1994년 5월 카터기자는 언론계 사람들에게 가장 명예로운 ‘퓰리처(Pulitzer)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3개월 뒤 7월 케빈 카터기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나이33세였다작성자아프로만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