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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급을 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만.. 이야기 나온 김에 한번쯤 짚고 나갈 필요성이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한줄 게시판에 올립니다. 회원 문제와 같은 부분은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비공개 게시판에 의견을 표명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공론장에서 보여준 회원의 태도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것 역시 운영진으로서의 직무 영역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그냥 공개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3.03.09
  • 답글 따라서 빨간돼지 회원님께서 이런 부분에 대한 오해를 이곳 한줄 게시판에서 대화를 통해 풀고 나서 다시 회원 등급 복구를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자유게시판에서 보여주신 행동은 결코 공론장에서 해야 할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었다는 점, 이 점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빨간돼지 회원님에 대한 노하우업 운영자로서 제 공식적인 견해임을 밝히는 것으로 이 문제에 대한 말씀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유시민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 표명 얼마든지 이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대해 반응을 할지 하지 않을지는 전적으로 회원 개인의 자유에 달려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빨간돼지님께서 준회원 강등되신 건 결코 유시민 비판, 비난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빨간돼지님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시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것이 비단 빨간돼지님 만의 문제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우리 편이 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다 감싸주고 인정해주고 관행이라고 덮어주고 하는 끼리끼리 패거리즘에 물든 것이 대한민국 진보 진영의 고질적 병폐가 아니었습니까?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이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것입니다. 저는 까페지기님께서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서 빨간돼지 회원님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신 것이 아니라는 확실한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도 명확하게 제시해주셨습니다.

    다만 빨간돼지 회원님께서 까페지기님의 이런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지는 않은지 한번쯤 짚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고 빨간돼지 회원님께서 의견을 표명하신다면 그 의견에 대해 주의깊게 경청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운영자에게 있으며 빨간돼지 회원님의 의견 표명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것이 운영진으로서의 도리이자 책무임을 분명히 하려는 것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준회원으로 강등되었어도 한 줄 게시판에서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렇게 서로 어느정도 차분하게 이야기하면서 의견 조율할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든지 다시 등업신청을 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운영진들이 전혀 어떠한 패널티나 선입견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이라는 운영방침을 갖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노하우업 딱 한 군데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빨간돼지 회원님이 까페지기님께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론장을 운영하고 계시다는 걸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지가 않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 글을 올리시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우리 까페에서 한줄 게시판은 그냥 회원승급을 하기 위해 의미없는 글을 올려서 개수만 맞추면 되는 공간이 아닙니다. 까페의 회원 등급과는 상관없이 자기 의사를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존재하며, 또한 까페지기님의 말씀마따나 갈등의 <완충공간>으로서 존재합니다.

    갈등이 일어나서 준회원으로 강등되었다고 해도 한줄게시판에서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적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런 까페지기님의 쿨한(?) 운영 방침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준회원으로 강등되었으니 모욕당했고 커뮤니티에서 배제당했다고 느끼는 것이죠.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우리 노하우업은 다른 까페나 공론장 게시판과 성격이 다른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관리에 대한 규칙이나 적용 기준도 다른 곳과 확연히 다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 우리 까페에서 준회원 강등이라고 하는 것은 '징계'라기 보다는 '조정'과 '화의'의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또 한가지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까페지기님께서 별다른 강등 기간을 설정하시지 않은 이유에서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운영진이 일방적인 '강등 기간'을 회원에게 통보하는 것이 회원의 '자유의지'를 침해한다고 걱정하는 커뮤니티는 이곳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 그래서 노하우업 이곳엔 토해 놓지 않으려는 그 마음을 느낄 땐 저도 가슴이 찡~ 합니다. "

    이 말씀에 대해 문제삼고자 할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뢰'의 경험이라고 하는 측면에 있어서 판단 근거가 되는 부분이 서로 다른 상황에 있기 때문에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까페지기님께서 빨간돼지 회원님에 대해 '신뢰'하시는 근거가 있다고 하면 이 역시도 제가 '인정'하고 '존중'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까페지기님의 짐작과는 달리 빨간돼지님께서 이곳에 글을 올리지 않으시는 이유가 전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 그래서 노하우업 이곳엔 토해 놓지 않으려는 그 마음을 느낄 땐 저도 가슴이 찡~ 합니다. "

    그래서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슴이 찡~ 하다는 사적감성표현이 공적인 운영진 입장으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주의를 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아프로만님께서 요즘 들어 올려주고 계신 억하심정 관련 글에서도 계속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아나키스트는 결국 '독재에 부역'하는 운명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건대 저는 빨간돼지님이 이 함정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가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자유게시판과 같은 곳일수록 공론장의 '기본'에 더욱 엄격해야 하며, 그 원칙에 더욱 충실해야 합니다. 하지만 빨간돼지님께서는 그런 분별력을 이미 잃어버리셨다고 판단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노하우업의 운영자로서 저는 빨간돼지님의 문제에 대해서는 까페지기님과 다소 다른 의견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제가 글을 쓰고 댓글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스타일이 굉장히 감성적이고 부드럽고 좋게 좋게 넘어가는 스타일이라는 걸 아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제 태도에 대해 굉장히 의아하게 여기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면서 대화와 소통을 하는 것과 공론장에서의 기본적인 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분명히 별개의 문제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커뮤니티 운영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부분이며 이는 노하우업 운영자를 하고 있는 지금도 변함없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방침에 대해서 만큼은 결코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어쨌거나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빨간돼지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생각도 없습니다. 개인의 생각이나 소신은 분명히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제가 지금까지 온라인 활동을 해왔던 경험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빨간돼지님께서 보여주신 행동은 결코 공론장에서 용납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억하심정에 대해 올렸던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분이 왜 분별을 잃고 분노하시는지에 대한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것은 논의의 대상이 되거나 고려(참작)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 답글
    저는 빨간돼지 회원님을 잘 모릅니다. 아니 기본적으로 제가 공론장 -서프부터 무브온 노하우업 달맞이를 막론하고- 에서 대화를 나눈 분들은 전부 잘 모르는 분들입니다. 기본적인 개인 신상은 물론이거니와 사적으로 개인적으로도 온라인에서의 인연이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취미 까페와 같은 개인적인 영역과 미투데이 외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연결된 분들도 꽤 오랫동안 인연을 계속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죠. 어쨌거나 제가 이런 언급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아마도 짐작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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