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정기 공채 시즌이다보니 취업 전쟁에 돌입하는 20대들 사이에서는 비장함이 감돕니다. 한마디로 전쟁이지요. 조금이라도 좋은 직장에서 돈 걱정 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대기업, 공무원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정도로 앞날이 불확실한 시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돈이 더 많은 쪽, 그래서 망할 위험이 적어보이는 쪽에 자본과 시장이 몰릴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건 당위성과 논리를 앞세워서 비판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엄연한 현상이기 때문이죠.
이 흐름을 아무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어제도 말씀드렸듯 대중들은 메시아의 강림을 고대하는가 봅니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3.13
답글그런 의미에서 지여님이 말씀하신 신뢰라고 하는 것은 차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며, 또한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기대치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 망할 걱정 없는 곳.. 망하면 곤란한 곳에 결국은 돈이 모이는 건 인지상정이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갈수록 일등주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각자도생'은 어절 수 없는 <생존의 본능>이니까요. 문제는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두가 생존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당연히 <나만 아니면 되고,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이 판을 치게 되죠. 안철수를 메시아로 모시고 그를 떠받들게 되는 건 어쩌면 무척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런지... 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