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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트윗 : design나눔‏@designNanoom

    저는 대선국면 이후로 트윗 붙박이에요. 뭔가... 흐름을 읽는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웬지 고갈되고 스스로를 소모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특히 안철수와 주변정황을 지켜보면서...

    사실 지금 겪는 고갈-소모의 느낌은 결국 지난 번 미처 풀지 못했던 숙제를 안고 또다른 국면을 맞아야 하는 낭패감 때문인지 몰라요... 뻔히 야기될 것이었던 일들에 새삼 놀라고 분개하면서 성찰의 때를 놓쳐요.ㅠ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3.03.30
  • 답글 고미생각 @uprightowalk

    어차피 그 모든 일들이 제 손을 떠나서 더이상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 그 다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직 답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소모와 고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트윗을 내려놓게 된 것이구요.

    [트윗 비망록 : 홍성수 @sungsooh]

    트위터 입문한지 1년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처음에는 그 가능성을 많이 보다가 요즘은 회의적인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공론형성기능은 불가능에 가까운 듯 하고, 소식 전달이나 다른 매체와의 연결 정도가 최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30
  • 답글 고미생각 @uprightowalk

    그러게 말입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이 그렇게 정해진 이후로 앞으로의 상황이 뻔히 짐작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현실로 눈앞에 닥치게 되면 낭패감으로 좌절할 수밖에 없게 되죠. 하지만 좌절의 시간이 길면 위험합니다.

    역시.. 정곡을 짚어주시네요. 맞습니다. 고갈과 소모.. 그것은 우리에게 절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지금은 고갈되고 소모되는 에너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시금 일어서서 걷기 위해 그간의 행적을 차분히 돌아볼 때라고 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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