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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아프로만 비망록 2012년 4월 26일]
    (http://cafe.daum.net/knowhowup/Dnqf/336)

    (상략)

    99%를 업신여기고 핍박하는 힘은 1%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바로 99% 자신들에게서 나온다 - 이 때문이다.

    (중략)

    인문학 뿐만 아니다. 공학 건축학 다 마찬가지다 빌딩의 골조 설계와 역학계산 인체의 골격을 모방한 거다. 기계 공학의 토션과 스냅 이거 사람의 관절에서 모방한 거다. 컴퓨터의 연산 알고리즘? 사람의 사고방식 프로세스다. 이치의 모든 게 인간에게서 나온 거다 - 격물치지(格物致知)

    인간 - 을 보라, 인간행동 인간행태를 보라, 모든 답이 거기에 있다. 이거 '기본' 이다 '기본'

    (하략)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3.03.31
  • 답글 내가 왜 노하우업에 둥지를 틀고 활동하게 되었나? 따지고 보면 이유는 딱 한가지다.

    나는 서프의 미덕을 소중히 여기는 눈팅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프의 미덕은 무엇이었나? 본글과 댓글을구분하지 않고 모두 소중히 여긴다는 것, 대화와 소통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이게 뭔가? 커뮤니티 소통의 절대 기본이다. 이거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나? 이를 무시하기 때문에 결국엔 사단이 나는 것이다.

    본글과 댓글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것.. 내가 쓴 글과 남이 쓴 글을 모두 귀하게 여기고 계속해서 읽고 살피는 것.. 이거 다 누구나 아는 기본이다. 그 기본만 지켜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될 수 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31
  • 답글 세상이 너무 빨리 돌아가서 문제다. 세상이 너무 많은 것을 억지로 주입하려 해서 문제인 거다. 지식이 과잉이 되니 무엇이 우선인지를 판단하지 못해서 사고가 정지해 버린 것.. 그것이 바로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느리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며, 최대한 많이 아는 것보다 핵심과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 토대가 탄탄하면 건물을 올리는 것은 삽시간에 이루어진다는 교훈은 동, 서양 공히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이 아니던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31
  • 답글 나는 분명히 말한다. 제 손에 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기본이 왜 중요한지를 안다. 모든 것의 기본과 기초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 기초가 '핵'이 되어 얼마나 크게 불어나게 되는 지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단편적인 지식을 많이 긁어 모은다고 해서 그것이 다 내 지식이 되고, 내 판단의 근거가 되어주지는 못한다. 가방 끈 길고, 석박사 학위 따고 제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봐야 뭐하나?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거 다 헛거다.

    그래서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쿄대 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고 일갈한 거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31
  • 답글 예전에 쓴 글이니 읽고 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제 손에 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지 모르고 남의 떡이나 힐긋힐긋 곁눈질 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분별을 모르는 자들이다. 이들은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다.

    결국은 무엇인가? 기록! 특히 시사성 글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일회용으로 소비하고 넘어가면 그만인 것이 아니다. 계속 읽고 또 읽으면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찾아가는 것이다. 이는 글을 읽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 글을 쓴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내 머릿 속에서 나왔다고 다 내 것은 아닙니다.' 고미생각 어록이 나온 이유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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