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나는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한다. '진보'는 결코 좌파적 가치가 독점할 수 있고, 마땅히 그래야 하는 일이 아니다. 이것을 착각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시계는 87년 이후로 전혀 앞으로 나가질 못하고 있는 것이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4.03
답글그래서 내가 최근에 올린 두개의 글로 지적한 것이다. '남들이 뭘한다고 우루루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의 줏대를 세워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뭔가 과잉이다 싶으면 과감하고 멈추고 비울 줄 알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 행동의 기준은 오로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허나 아무도 이런 얘기에 주목하지 않는다. 그저 말싸움이 일어난다 싶은 구석이 있을 때만 관심을 보일 뿐이다. 이런 식의 행태나 '반복'하고 있는 것이 무슨 놈의 진보인가? 웃기지 마라!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4.03
답글물론 이 기사에 함정이 없는 건 아니다. 툭하면 '신 자유주의'를 들먹인다는 사실 자체가 이른바 좌파적 틀에 갇혀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신 자유주의'라는 단어는 우파를 공격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전가의 보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이른바 '제3의 길'이다. 노무현은 그 길을 가려고 했다가 결국 목숨까지 내놓고야 말았다. 허나 아무도 제3의 길에 주목하지 않는다. 그저 뭔가 있어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면 우루루 따라다니는 '편승'에 몸을 내 맡길 뿐..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4.03
답글내가 김난도, 김미경 류의 자계서를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나만 잘살면 돼', '나만 아니면 돼' 주의.. 변선배의 트윗에서도 지적했지만 결국 이것이 안철수라는 '메시아'를 부르는 흐름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나는 노무현의 말을 빌어 분명히 말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으므로 돌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나와 우리를 모두 생각하는 사람이 진실로 '사랑'을 아는 사람이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