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견 박봉팔 - 한국은 귀납, 즉 팩트와 과학적 사실들을 모래알처럼 쌓아올려 인식을 다지는 그런 경험이 매우 부족한 사회다
( 아프로만 첨언: 한국뿐 아니라 중화문명 5천년 역사 통털어 '귀납' 은 1초도 없을 정도로 부족한 영양 '결핍' )
" 연역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귀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주장들은 세상을 왜곡하기 쉽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기꾼들은 주로 '연역'을 강조하여 주장한다. 왜냐하면 연역은 명쾌해보이고,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고, 쉽기 때문에 무뇌대중들에게 잘 먹히기 때문이다 " 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04.07
답글맞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쟁이 따지고 보면 쓸데없는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부구조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는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무슨 소린고 하니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 동전의 양면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해야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못하니 양측을 독립된 개체, 대립 개체로 인식하여 이원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거나 대한민국은 양자택일을 심하게 강요하는 편식 사회라는 진단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