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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참 많은 걸 바꿔 놓았습니다. 당신의 목숨을 바쳐서요. 당신의 그 귀한
목숨을 바쳐서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밝혔습니다.
그 말은 바꾸어 말하면 무슨 일이든 과정없이 건너뛰고 넘어갈 수 없다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방 후 60년이 지난 지금 압축 산업화와 압축 민주화는 어떤 식으로든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다는 것, 겪어야 할 것, 거쳐할 것을 건너 뛴 채로 뭔가를 이뤄낸다는
것은 그래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민주화는 진정 피를 먹고 자란다는 사실을
사실을 21세기에 다시 한 번 깨우쳐 주었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