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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래불사춘, 호지무화초..
    진정한 팀웍이란 바로 이런 것!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2.04.12
  • 답글 제가 뭐래요. 이래서 신앙은 체험이라니깐,

    신이 있느니 없느니, 유신론이니 무신론이니, 종교는 비과학 / 비논리적이니 - 이딴게 다 소용없는 말장난 입니다.

    빨간돼지님은 한줄 코멘트 칸의 명문을 게시판으로 갈무리 하시욧~.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 12.04.14
  • 답글 아아~ 빨간돼지님.. 님께서 주신 댓글은 어째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호지무화초 이니 춘래불사춘 이로고~'

    이 말에서 이토록 귀한 메시지를 담아주신 빨간 돼지님의 댓글을
    이번에도 강력히! 대문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고미생각 드림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2.04.14
  • 답글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생각납니다

    봄이 왔으나 을씨년스럽고
    오랫동안 방치되어서 황폐해져버린 남의 땅에 꽃조차 피지않는다는 말은
    잘못된 정치로 전쟁을 겪고 많은 젊은이가 죽어버린 강팍한 세상에서의
    신산스러운 삶을 한탄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글처럼 느껴집니다
    잘못된 정치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절망을 노래한 시, 절규 !
    봄이 왔으나 씨 뿌릴 종자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의 빼앗긴 삶.
    식민지에서의 망국민의 하소연,
    지금 이나라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봄이 봄 같으려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겠지요!

    작성자 빨간돼지 작성시간 12.04.14
  • 답글
    10년 동안 아주 외딴 산속에서 화전민처럼 땅을 일궈 조그만 농장을 만들어본 돼지생각.
    생 땅이 밭 비슷하게 바뀌는데는3년 이상의 시간과
    사람의 많은 노력과 관리가 요구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잎이 떨어지고 썩어서 작은 생태계가 반복해서 이루어지면
    화초나 잡초도 무성해집니다
    우리가 말하는 역사나 문화나 정치란 것의 이치도 한 뙈기 텃밭 농사에 다르지 않습니다
    화초와 잡초가 다르지 않고
    양민과 폭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땀흘리며 일하다가 문득 깨우친 생각.
    잡초도 자라지 않는 곳에는 작물도 자라지 않는다!
    이후로 노동은 고통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깨닫는
    신과 함께 하는 (내가 신을 체험하는)시간이었습니
    작성자 빨간돼지 작성시간 12.04.14
  • 답글 '胡地無花草'라고 쓴다고 합니다.

    원래는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조차 없다는 뜻입니다만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열심히 거름주고 일구고 노력하면
    옥토로 변할 수 있다..

    혹은 밭을 탓하기 보다는 흉년이 들면 밭을 더 열심히
    갈아서 옥토로 만들면 된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라고
    무본사 어느분께서 댓글을 주셨더군요 ^^;

    그 글 덕택에 참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2.04.12
  • 답글 호지무화초.. <== 무슨 뜻 이죠?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 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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