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흐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정치는 정말 뻔히 보이는 구석이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헛구호만 남발하는 '메시아'에게 혹하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새정치의 실체다. 이런 식이어서야 무슨 변화가 가능하겠는가?
더이상 정치로 정치를 바꿀 수 없다는 것.. 소모와 고갈을 반복하며 상처만 받는 정치에 지나치게 마음을 쏟을 이유 따위는 없는 것이다. 정부 여당과 박근혜를 비판하고 비난해봐야 그게 무슨 소용이 있고 의미가 있겠는가? 다 부질없는 짓이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4.24
답글이 와중에 6년 전에 노무현이 애타게 외쳤던 호소 만이 정처없이 대한민국을 떠돌 뿐이다. "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노무현의 호소로부터 20년전, 10년전, 6년전, 4년전과 전혀 달라진 게 없는 나라다. 세상의 속도만 빨라지면 뭐하나? 어른이 되지 못한 채 몸만 커져 버린 사춘기 청소년보다도 못한 상태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기본을 무시하고 뻔히 보이는 것조차 외면하는 수준으로 '새정치'를 외쳐되는 꼴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고 답답해서 절망스럽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탄식이 하늘을 가리울"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 외에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으랴..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