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本心은 有神論者이어서 칼빈 신교를 추종하였고 나중에는 카톨릭으로 개종도 하였다 정치에 대해서 "賢者(엘리트)가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는 토인비와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多數의 루소평가는 無神論者, 大衆 민주정치의 수호자로 알고 있다"
→ 역사적 인물의 공과, 평가에 대한 각자의 판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런 판단을 내리는 데 사용하는 근거 또한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과 역사를 대함에 있어서 저는 그 많은 역사가들의 논쟁과 '강독'에 앞서 단 하나의 문장부터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5.12
답글05) 허나 어느 누구도, 어디에서도 통념을 벗어나는 진짜 사실, 공론의 영역과 범위에 대해 알려주지 않습니다. 정보와 지식은 홍수처럼 범람하는데 이토록 범람하는 지식들 속에서 사람의 지성은 통념의 공유에서 벗어나질 못한채 오히려 뒷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2013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열쇠는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절대로 언론과 정치에서 나올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5.12
답글04) 영어 얘기도 잠깐 해볼까요? 많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이 문법과 읽기 위주로 치우친 것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잘못된 교육의 대명사로 이른바 '5형식'을 지목하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물론 '5형식'이 일본에서 건너온 영문법이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른바 '5형식'이 잘못된 영어 교육의 원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어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사실은 '시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5.12
답글03) 공론장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수가 알고 있는 이른바 통념을 공유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정말 진실로 중요한 것은 통념과 어긋나는, 통념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지난번에 아프로만님께서 소개해주신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 2탄도 마찬가지거니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말로 유명한 제레미 벤담이 자신의 기존 입장을 말년이 되어서 대폭 수정하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또한 매우 드뭅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5.12
답글02) "사실이란 언제나 <취사선택> 될 뿐이다."
이것이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막론하고 우리가 지식을 대하고 공부를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하고 평생을 명심해야 할 명제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관점에 대한 준거척도, 곧 <기준>에 대해 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론장에서 대화와 토론을 할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전제입니다. 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