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느림보 학교 마실을 나갔다가 무척 씁쓸해졌습니다. '존엄'의 의미가 제대로 정착이 되려면.. 앞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할 지... 에휴;;;;;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6.17
답글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만들 정도로 엄하고 무서웠지만 자신에게 그리고 스탭들에게 있어 항상 떳떳하려고 노력했던 사람.. 그렇기 때문에 존경할만한 자격이 충분했던 사람.. 청와대 스탭들에게 노무현은 그런 사람이었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존경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보스이자 선생님이었던 그가 서거하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나 같이 봉하로 집결했던 것입니다. 청와대 스탭들에게 노무현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는 일면인 셈이죠.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노무현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노무현을 끼워 맞춘 적은 없었습니까?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6.18
답글청와대 스탭들의 노무현 증언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1. 완벽주의적이고 굉장한 워커홀릭이었다. 2. 알려진 이미지와 다르게 (청와대 스탭들에게는) 무척 엄격하고 드라이한 사람이었다. 3. 핵심과 요점을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하면 무서울 정도로 몰아치고 다그쳤던 사람이었다. 4. 스탭들에게 요구했던 기대치가 매우 높았던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무척이나 엄했던 '호랑이 선생님'이 노무현이었다고 하나같이 증언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무섭고 엄하기로 유명했던 '보스' 노무현이었지만 절대 사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차별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뒤끝이 없었다는 얘기죠.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