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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등급외 상영 결정 관련 간단 촌평 - 곽정근 사태도, 일베문제도 지지부진한 마당에 영화적 일탈을 예술적 범주로 한정하고 걸러서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회적 안목과 분위기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는 점이 함정!

    예술가의 창작을 함부로 검열하고 재갈을 물리는 시도는 정치적 의도로 번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만 예술의 일탈적 상상를 사회 전체가 관용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게 포인트..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3.06.18
  • 답글 02) 그 옛날 박준형 사단이 이끌던 개콘에 '청년백서' 라는 히트 코너가 있었더랬다. 그 코너의 마지막은 항상 이말을 복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말자!' 대한민국은 아직 예술을 예술로 넘기는 과정을 제대로 겪지 못했다.

    ▶ 참고칼럼 : 문예반의 휴머니티 그리고 개인과 집단 (아프로만 / 노하우업 카페 / 2011년 8월 6일)
    http://cafe.daum.net/knowhowup/Dnqf/63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6.18
  • 답글 01) 요즘들어 누누히 지적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군사통치가 남긴 인습 중에 빨리빨리 문화, 성과 위주 실적 위주 문화, 획일적 통제 문화, 수동적 순응 순치 문화와 같은 부작용들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스스로 각성하고 자각해서 극복해야 할 문제임

    획일적 기준을 앞세워 똑같은 성취 속도와 이행 방식을 강요하는 것이 대중 다수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고민할 필요없이 정해주는 대답을 따르는 걸로 무척 만족하고 편하게 여긴다는 함정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이 나라 국민들의 의식은 여전히 왕정+독재정 수준이라는 것도 큰 문제임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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