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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있었던 유시민의 대화록 해설 강연과 관련한 기사 두가지를 펌해서 토론 광장에 올려 놓았습니다. 어제 동영상 못 보신 분들은 일독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유시민 강연에서 '기사만 놓고 봤을 때' 인상적인 대목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자주"와 "대북철학, 정책"에 대한 전선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정상회담을 이해하려면 회담의 주변 정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김장수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시간 13.07.05
  • 답글 03)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고, 정치적으로 분명한 이슈를 제기해야 할 사람들이 엉뚱한 지점에서 길을 잃고 헛방을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이 살아있었다면 정말 통탄할 노릇입니다.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ㅡㅡ;

    노무현을 알고 있다는 사람들, 노무현을 사랑한다는 사람들, 노무현의 후예라는 사람들이 노무현의 철학과 비전과 꿈과 한을 모르고 헛발질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답답합니다. 이번 대화록 공개 사태를 두고 <노무현>의 이름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겼지만 그럴 가능성은 이제 사라진 셈입니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듯, 친노세력에게는 노무현이 없었습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7.05
  • 답글 02) 바로 이 점에서 민주당과 친노가 <공동전선>을 펴고 있는 것으로 표면적으로 보이지마는 사실은 <동상이몽>이라는 사실이 <암시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특히나 노무현이 김정일에게 '폐쇄적 자주', '고립적 자주'는 결국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하고 김정일이 여기에 '수긍'했다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포인트를 시사합니다. 한미 FTA가 미국이나 삼성의 눈치를 본 것이라거나 신자유주의에 <굴복, 굴종>한 '줏대없는' 정책이 아니었다는 점이 여기서 분명히 드러나는 겁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7.05
  • 답글 01) 사견을 전제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김장수 겨냥이 지금 상황에서 어떤 '정치적 도움'이 되는가는 <작가> 유시민 입장에서는 고려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시민은 김장수를 겨냥하고 충분히 발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문재인이 김장수를 언급한 것에 대한 <쉴드>라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다음으로 두번째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를 언급했다는 것 그리고 그 언급이 노무현 대통령이 평소에 갖고 있던 대북 철학과 정책 뿐만 아니라 참여정부 전반을 꿰뚫고 있는 철학과 정책이었다는 사실을 <민주당> 마저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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