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문재인. 아프로만님의 말씀마따나 '진정성의 결벽증'이 이정도면 굉장히 심하다는 느낌이다.
허나 진정성 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그걸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폭력'의 일종이 된다는 <아이러니>를 왜 이해하지 못하는가? 진정성이 넘쳐 '확신범'이 된 사례는 저쪽 진영에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법이다.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이 나라의 국민들은 '진심'보다는 '이미지'와 '결과물'로 기억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그것이 옳지 않다 하더라도 그것을 엄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안되면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7.27
답글어찌보면 문재인이 작년에는 박지원을 원내총무로, 올해는 신경민, 조경태를 최고위원으로 밀어준 걸 보면 진정성에 집착하는 성격도 작용하지 않았을런지요. "봐라. 나는 당신들이 나를 고깝게 봐도 당신들을 좋은 친구로 변함없이 지지했다. 그러니 당신들도 나의 진정성을 좀 알아주고, 손을 잡아달라"는 게 그의 속마음이 아니었을런지. 작성자무투작성시간13.07.28